창립 21주년인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음악회-피아니스트 임현정의 그린콘서트’를 성료했다. 불교환경연대는 2000년 지리산 살리기 댐백지화 운동을 시작으로 온생명을 품어 아는 환경 보살의 서원을 이루고자 사부대중의 뜻으로 2001년 9월 6일 창립했다.
음악회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의 여는 인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치사에 이어 활동영상 ‘걸어온 20년, 걸어갈 20년을 시청했다. 이어 감사패 수여,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그린 콘서트, 활동가 합창 순으로 진행했다.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그동안 불교환경연대는 부처님의 자비와 생명존중사상을 바탕으로 자연과 조화로운 삶, 세상과 함께하는 삶을 위해 노력해왔고, 종단이나 정부의 지원 없이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만으로 운영되는 NGO이다”라며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우리의 삶과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으며 오늘 함께 하신 한 분, 한 분이 모두 소중한 환경보살”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20주년 행사를 준비했다가 못했었는데 올해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신 상임대표 법만 스님과 모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와 치하를 드린다”며 “부처님의 연기의 세계관으로 잘못된 탐욕과 이기심에서 벗어나서 다 함께 잘 사는 길을 향해 나아가고 이를 위해 불교환경연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고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2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걸어온 20년, 걸어갈 20년‘ 주제로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은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 △빈그릇 운동 160만 명 서약 캠페인 △한반도 4대강 반대 오체투지 △범불교적 기후위기 공동대응 목적 ‘불교기후행동’ 출범 △녹색사찰, 녹색불교운동 (Green Buddhism) 등 활동으로 생명살림의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쓴 활동을 기록을 담았다.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인 이철수 판화가가 기부한 그림을 감사패에 담아 역대 대표, 활동가, 후원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생태적 대안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불교환경연대 전 상임대표 법일 스님, 전 집행위원장 주경 스님, 정우식, 이봉규, 신동헌, 최경애 활동가, 전재성 회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불교환경연대 홍보대사인 임현정씨는 해설이 있는 피아노 음악회 형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드뷔시-아레베스크’ ‘리스트-사랑의꿈’ ‘시네마천국OST’ ‘베토벤-폭풍’ ‘라벨-물의 유희’ ‘라프마니노프-랩소디 파가니니 변주곡 18번’ 등을 연주했다. 앙코르 곡으로 ‘아리랑 판타지’를 연주했고 참석자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불교환경연대 홍보대사인 요술당나귀 ‘라마’는 작사 작곡한 불교환경연대 21주년 기념 주제곡 ‘우리가 살리면 우리를 살린다’를 공개했다. 반주에 맞춰 불교환경연대 대표 및 활동가 12명이 무대 위로 올라와 참석자들과 주제곡을 불렸다. 라마는 “지구를 위한 한 걸음에 많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 미래 20년을 “연결된 생명들을 서로 살리며, 더불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생태적 순환사회”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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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왕조 후손인. 화산이씨. 이용상님과 후손들이. 았다고. 들었습니다. 이용상님과 그후손들께. 톄두리 노랑둥근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