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본 사업과 직접 연계해 진행될 국가하천 정비,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위해 5조3000억원이 별도로 투입된다.
정부는 8일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4대강 살리기를 위해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 ▲200년 빈도 이상의 홍수에 대비한 홍수조절용량 확보 ▲본류 수질 평균 2급수 개선 ▲하천의 다기능 복합공간 개조 ▲지역발전을 위한 연계사업 등 5가지의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4대강 살리기사업의 핵심 목표가 물 부족 해결인 만큼 낙동강 8곳, 한강과 금강에 각각 3곳, 영산강 2곳 등 총 16개의 보가 설치된다.
또 홍수 대비를 위해 중소규모의 댐과 저수지가 추가로 설치된다.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환경도 복원돼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4대강의 90% 이상을 2급수 이상의 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 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1206km에 이르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지고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이 지어진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완료하고 댐과 저수지 등의 직접연계사업은 2012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정부는 4대강 추진본부에 수질과 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국 단위 전담조직을 설치해 수질대책을 총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4대강 살리기사업을 통해 ‘사후복구’에서 ‘사전예방’ 위주의 투자로 전환함으로써 4대강 유역의 수해로 인한 연평균 피해액 1조5000억원과 복구비 2조4000억원 등 상당부분을 절감할 수 있다”며 “향후 수자원 기술발전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해 세계적인 물관리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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