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 불전', 인류에 지식의꽃 선물할 화엄의 길
'언해 불전', 인류에 지식의꽃 선물할 화엄의 길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4.04.26 11: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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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허기념사업회 '언해 불전 전산화본 완료 기념식'
인묵 스님 "언해 불전 가치 꾸준히 연구되길 바라"
정광 교수 "불전 전산화 덕에 천주교인 불교 접해"
언해불전연구소 오윤희 소장이 언해불전 전산화 구축 완료를 기념해 시연을 하고 있다



"이로써 15세기 언해 불전의 전산화가 모두 완료됐습니다. 언해불전 전산화는 우리 청소년에 지식의 꽃을 선물할 화엄의 길이 될 것입니다. 인류를 진실의 깨달음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선우 스님 경과 보고 가운데

운허기념사업회(이사장 인묵 스님)은 조응천 국회의원실과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언해 불전 전산화본 완료 기념식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운허기념사업회 언해불전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언해불전 공동연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석하는 역해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능엄경언해> 전산화 작업, <반야심경언해> 전자출판 발표회 등 14종 언해 불전을 전산화했다.연구소는 <능엄경언해> 한문-언해 대조색인 작성, <원각경언해>, <반야심경언해>, <금강경언해> <법화경언해> 등 연차별 전산화 본을 운허기념사업회 홈페이지 언해불전 읽기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운허기념사업회 이사장 인묵 스님



운허기념사업회 이사장 인묵 스님(광동학원 이사장)은 모시는 말씀을 통해서 "제25교구 봉선사는 한글대장경의 고향"이라고 했다. 이어서 "언해 불전 사업을 마무리한 최근 100년 만에 미국 보스턴에서 지공 나옹 스님의 사리를 모셔왔다. 삼화상에 이어 함허 신미 학조 학열 스님 등 언해 불전에 얽힌 여러 스님 법호가 모두 봉선사에서는 익숙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해 불전은 불교 책이지만, 불교라는 종교에 묻혀서는 안된다. 훈민정음과 한글, 고려의 문화를 잇는 우리 인문학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언해 불전의 가치를 꾸준히 발전시켜 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조응천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운허기념사업회가 부족한 예산으로 큰 성과를 이뤄 감사하다. 마음 같아선 전폭적 예산 지원을 바랐지만 정부의 전통문화 관련 예산 배정은 상당히 박하다"고 했다.

이계황 회장(언해불전연구소 연구위원회, 인하대 명예교수)은 인사말을 통해서 "언해 불전은 마틴루터가 1523년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것과 비슷하다. 이보다 반세기 앞선 1446년 세종은 <석보상절> 등 불경을 우리말로 번역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언해 불전은 산스크리트어 경전 등과 같은 위상이다. 언해불전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가치가 있다. 불전 전산화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심도 있고 다양한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글 연구 권위자 정광 명예교수는 "불전 전산화가 연구에 큰 도움을 줬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운허기념사업회와 언해불전연구소가 부족한 예산으로 큰 성과를 이뤄 감사하다"고 했다
언해불전연구소 오윤희 소장이 언해불전 전산화 구축 완료를 기념해 시연을 하고 있다

"이로써 15세기 언해 불전의 전산화가 모두 완료됐습니다. 언해불전 전산화는 우리 청소년에 지식의 꽃을 선물할 화엄의 길이 될 것입니다. 인류를 진실의 깨달음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선우 스님 경과 보고 가운데

운허기념사업회(이사장 인묵 스님)은 조응천 국회의원실과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언해 불전 전산화본 완료 기념식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운허기념사업회 언해불전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언해불전 공동연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석하는 역해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능엄경언해> 전산화 작업, <반야심경언해> 전자출판 발표회 등 14종 언해 불전을 전산화했다.연구소는 <능엄경언해> 한문-언해 대조색인 작성, <원각경언해>, <반야심경언해>, <금강경언해> <법화경언해> 등 연차별 전산화 본을 운허기념사업회 홈페이지 언해불전 읽기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운허기념사업회 이사장 인묵 스님
운허기념사업회 이사장 인묵 스님

운허기념사업회 이사장 인묵 스님(광동학원 이사장)은 모시는 말씀을 통해서 "제25교구 봉선사는 한글대장경의 고향"이라고 했다. 이어서 "언해 불전 사업을 마무리한 최근 100년 만에 미국 보스턴에서 지공 나옹 스님의 사리를 모셔왔다. 삼화상에 이어 함허 신미 학조 학열 스님 등 언해 불전에 얽힌 여러 스님 법호가 모두 봉선사에서는 익숙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해 불전은 불교 책이지만, 불교라는 종교에 묻혀서는 안된다. 훈민정음과 한글, 고려의 문화를 잇는 우리 인문학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언해 불전의 가치를 꾸준히 발전시켜 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조응천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운허기념사업회가 부족한 예산으로 큰 성과를 이뤄 감사하다. 마음 같아선 전폭적 예산 지원을 바랐지만 정부의 전통문화 관련 예산 배정은 상당히 박하다"고 했다.

이계황 회장(언해불전연구소 연구위원회, 인하대 명예교수)은 인사말을 통해서 "언해 불전은 마틴루터가 1523년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것과 비슷하다. 이보다 반세기 앞선 1446년 세종은 <석보상절> 등 불경을 우리말로 번역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언해 불전은 산스크리트어 경전 등과 같은 위상이다. 언해불전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가치가 있다. 불전 전산화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심도 있고 다양한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글 연구 권위자 정광 명예교수는 "불전 전산화가 연구에 큰 도움을 줬다"고 했다
한글 연구 권위자 정광 명예교수는 "불전 전산화가 연구에 큰 도움을 줬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운허기념사업회와 언해불전연구소가 부족한 예산으로 큰 성과를 이뤄 감사하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운허기념사업회와 언해불전연구소가 부족한 예산으로 큰 성과를 이뤄 감사하다"고 했다

운허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선우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15세기 언해 불전이 모두 전산화됐다. 언해 불전은 지식문화재의 꽃이다. 불전 전산화는 인류에 지식의 꽃을 선물할 화엄의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원 스님(봉선사 능엄학림 학장)은 "23년 전 월운 스님과 <능엄경>을 공부할 때.<능엄경 언해>의 도움을 받았다. 난해해서 '차돌 능엄'이라 불리던 경전을 해석할 때 <능엄경 언해>를 갖고 토를 달아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예전 남양주 흥국사에 머물 때, 흥국사 마루 밑에 <아미타경 언해본> 경판을 발굴한 적이 있었다"면서 언해 불전 관련 문화재의 보존을 강조했다.

한글 전문가로 언어학 석학인 정광 명예교수(고려대)는 "'불전 전산화'로 연구에 큰 도움을 받았다. 천주교인 집안에서 자란 내가 불교를 접한 것은 '불전 전산화' 덕분"이라고 했다.

앞서 호산 스님(봉선사 주지)은 "30년 전 봉선사에서 오윤희 소장이 컴퓨터만 하고 있어 못마땅했다. 오늘 이 자리는 30년 전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증명해 보이는 중요한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25교구 봉선사가 운허기념사업회와 함께 하겠다.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돕겠다"고 했다.

언해불전 사이트 바로가기: http://gok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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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숫디막가 2024-04-28 14: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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