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제28대 통리원장 혜정 정사 취임법회를 앞두고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심상진)가 축하 전문을 전달했다.
북측의 개성공단 관련 법규 및 계약 무효화 선언 등으로 경색국면으로 치닫는 남북관계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불교계 종단 대표의 취임에 축하 전문을 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심상진 조불련 위원장은 축하전문에서 "제28대 통리원장 취임식을 진행하는 귀 종단의 모든 법우들에게 인사를 보내면서 새로 선출된 통리원장님의 취임을 열렬히 축하한다"며 "우리는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새로 선출된 통리원장님이 앞으로도 우리 연맹과의 튼튼한 유대 속에 6.16 통일시대를 빛내기 위한 훌륭한 불사들을 이루어 내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진각종은 오는 26일 서울 역삼동 진선여자중고등학교 내 회당기념관에서 혜정 정사 취임식을 갖는다.
다음은 조불련에서 진각종으로 보내 온 축하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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