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직원 등과 새터민 학생 완쾌 발원 기도법회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11일 교내 정각원에서 새터민 학생 A씨의 완쾌 발원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새터민 학생 A씨는 탈북해 2021년 동국대에 늦깎이 진학했다. 가장인 A씨는 지난달 교통사고로 현재 입원 중이다. A씨는 지난 6월 건학위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생으로 수혜를 받기도 했다.
A씨의 안타까운 소식에 동국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생 및 학생 대표들과 교직원 등은 십시일반으로 병원비를 모금했다. 이들은 건학위원회가 마련한 법회에 참석해 A씨 쾌유를 기원했다.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 스님은 “우리대학 재학생이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학생인 A군이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압록강을 건너왔던 의지처럼 지금의 어려운 순간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스님은 “일심동국 마음으로 오늘 기도법회에 많은 분이 참했다. 회복을 위한 기도의 마음들이 감흥이 되어 A군이 모쪼록 쾌차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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