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로스쿨 진입 청신호 "법 개정안 발의"
동국대, 로스쿨 진입 청신호 "법 개정안 발의"
  • 이혜조
  • 승인 2008.07.23 12:1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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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배 부수요소 지정 역차별 방지, 정원 4,000명으로 증원

조계종립 동국대가 로스쿨 인가를 받는데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의원 등 의원 21명은 지난 22일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의 설치인가 시 지역적인 안배 요소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설치인가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주요 요소가 아닌 부수적인 요소이므로 타지역 소재대학에 대한 과도한 역차별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제한을 두도록 했다.

예비인가 심사에서 14위를 했지만 19위를 한 대학에 밀려 탈락한 동국대로서는 이 개정법률안 조항을 적용할 경우, 정식인가를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개정안은 또 법학전문대학원의 설치인가에 관한 기준을, 현재는 장관지침으로 정하도록 위임하는 것을 법규명령인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함으로써 인가기준의 예측가능성 및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대한변호사협회 소속으로 법학전문대학원평가위원회를 두고 있으나 대한변협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으로 전환,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로 했다.

법학전문대학원의 연도별 총 입학정원도 2차년도 3,000명, 3차 3,200명, 4차 3,400명, 5차 3,600명, 6차 3,800명, 7차 4,000명으로 점진적으로 늘리도록 부칙 조항에 명시했다.

박선영 의원은 개정 취지에서 "지난 1월 교육과학기술부(구 교육인적자원부)가 예비인가대학을 발표한 후 심사의 불공정성, 총 입학정원, 인가제도 등의 문제점이 강하게 대두하면서 법학전문대학원은 개원을 하기도 전부터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있다"며 "법조인의 질적 향상을 기하고, 다양한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치되는 법학전문대학원이 그 취지대로 운영되고 기능하게 하기 위해서 법적 미비점 및 문제점을 보완·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대를 비롯한 범종단 차원의 개정법률안 통과를 위한 신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선영 의원은 광우병과 관련한 특별법의 제정도 추진중이다. 불교사회정책연구소(대표 능원)는 수 개월 전부터 동국대학교 로스쿨 탈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자료집과 광우병특별법제정에 대한 자료를 박 의원에게 전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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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알바? 2008-07-25 16:05:51
왠총무원알바 타령이냐?
총무원이 그 정도 능력이라도 있으면 이 지랄이겠냐?

참나 2008-07-25 11:41:58
불교는 내부 분열로 망하려나! 이런 일에는 좀 단결하여 힘을 보여라!

밥버러지만도 2008-07-23 22:38:56
지관이와 총무원놈들은 불교망치며 맹박이 서울 봉헌발언했을때도 말한마디 재대로 못했고 그러니 불교를 얼마나 우웁게 봤으면 종교편향을 일삼고 있는가.

아래 총무원 알 2008-07-23 21:59:36
일개 연구소가 정토구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연구소보다 몇백배 더많은 인력과 조직 자금이 있는 총무원은 뭐하고 앉았냐?
겨우 하는게 기독장로 대통령 알현하는 거와
기독정권 총리 만나주려고 호법부 동원 정법스님 강제로 떼어낸 거밖에 더있냐?

기대안해 2008-07-23 15:19:07
사회정책연구소면 불교닷컴이네.
으이구,,, 자유선진당 줄잡고 히히닥거렸구나.
자유선진당이 발의하면 본회의는 커녕 상임위 통과도 힘들걸.
근데 왜 이렇게 바람을 잡는지.

마치 동국대가 로스쿨 결정이라도 난 듯이 설치시네.
오바야, 불교닷컴아~~,

국회내 변호사가 몇놈인지 모르는 건 아닐테고
거대 법률당 한나라당 변호사들은 대한변헙 꼭두각시들인데...
자기들 나와바리를 포기한다?? 피식~~

겨우 법안제출 놓고 왜 이렇게 호들갑인지...
17대 국회에서만 자동 폐기된 법안만 3,200건이란 사실,
명심, 또 명심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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