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 제2기 출범 새 다짐
조계종복지재단, 제2기 출범 새 다짐
  • 이혜조
  • 승인 2008.07.17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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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비만프로그램 등 신개념 복지 프로젝트 `시동`

110여 개의 시설에 2,000여 명의 종사자를 거느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하반기 새로운 전략으로 복지를 통한 포교 사업에 매진한다.

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은 17일 주요사업 성과와 하반기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재단 산하 불교사회복지연구소에서 개발한 본격적인 불교적 프로그램으로 ▲가족복지시범프로그램 4c네 8남매 ▲청소년비만치유프로그램인 The Less, The More ▲ 죽음준비 전문교육으로 Well-dying 강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대통합교육과 Sharewill, 노인요양시설 기반 구축도 하반기 주요 프로젝트다.

The Less, The More는 인성형 아동청소년 비만 치유 학교다. 역구소는 포교원과 함께 8월 중 3주 동안 파주 보광사 수구암에서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 비만치유프로그램들이 임상적이 효과들을 중시해 가시적인 변화를 주로 추구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정신적인 측면에서 균형과 조화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모교육(입재·회향 각 1박2일씩), 다도명상, 사찰음식, 지구촌사람들이야기, 자원봉사, 108배 절운동, 자아존중감 향상, 숲 체험, 우리몸 성찰, 요가, 울력 등으로 짜여진다.

재단 임해영 연구실장은 "이 프로그램은 잘못된 식습관과 우리 몸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특성화된 템플스테이의 일종으로 복지개념을 결합시킨 것이다"고 설명했다.

의지나눔으로 해석되는 Sharewill 운동은 일종의 신개념 나눔봉사 프로젝트다.

자원봉사의 고정관텸을 탈피해 수요자들이 직접 봉사자의 직업현장을 찾아가  현장을 경험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재단 그 첫번째 작업으로 8월 15-17일 2박3일 동안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결손빈곤아동 80명과 전문직업군 봉사자 30명이 참석하는 캠프를 연다. 이 캠프에는 예비우주인 고산 씨 등이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종의 역할모델인 전문자원봉사자로는 우희종 서울대교수, 강경구 열린내과 원장, 이계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다.

재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이달초부터 시작된 데다 향후 복지의 패러다임이 노인요양복지인 점을 감안, 노인요양시설 기반구축도 서두른다.

현재 영은사노인요양원, 월정사노인요양원, 직지사노인요양원, 고운실비노인요양원, 불국성림원, 백양실버타운, 은해사 포근한 집, 동화사 등 8곳의 시설을 설치했거나 건립 중이다.

재단은 이밖에도 올 상반기에 '거창 삶의 쉼터'를 비롯한 5개의 시설을 신규로 유치했다. 사회복지종사자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한국리더십센터와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해 실비로 양질의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재단은 또 지난 6월 20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사업이 4,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저출산극복 사업이 정부로부터 인정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하반기에 12곳의 사찰과 단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오는 8월 30일 완공되는 전법회관에 입주키로 해 5년동안 경운동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11월 새 C.I를 발표하는 등 제2기 조계종사회복지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 참여 및 자원봉사 문의 : 02)72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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