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범종, 진리의 울림' 그 후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테마전 '범종, 진리의 울림'이 20일 끝났다.
21일 월요일은 불교중앙박물관 정기휴관일이다. 이날 오후 전시했던 범종들이 옮겨졌다. 작업 중 장대비가 쏟아졌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1층 박물관에 있던 범종은 기중기로 들어 올려졌다. 범종은 화물트럭 적재함에 실렸다. 화물기사는 적재함에 촘촘이 실은 범종을 화물 지지용 벨트로 결속 후 조계사를 떠났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전시를 시작하면서, 이번 전시에서는 최고의 예술미를 뽐내는 통일신라시대 범종과 섬세하면서도 다양한 무늬를 갖춘 고려시대 범종, 중국종 형식이 더해진 조선시대 범종들을 비교해 볼 수 있다고 알렸다.
전시에서는 모두 25건 45점을 선보였다. 합천 해인사 소장 동제 소종, 보물 제479호 양양 낙산사 동종 복원품, 보물 제277호 부안 내소사 동종 복제품, 일본 운주사 동종 복원품 등이다. 전시 복원품은 주로 원광식 주철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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