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개암사, 3년째 지역 학생에 장학금 지원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 스님)가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개암사와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28일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에서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개암사는 이날 자원봉사를 하는 학생 10명에게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개암사는 올해에만 부안군에 300만원, 다문화가정 200만원, 전문대학 학생 2학기 장학금 470만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했다. 장학사업은 재안 스님의 주지 부임 후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개암사 주지 재안 스님은 “지역이 좋아져야 사찰이 좋아진다. 사찰이 좋아져야 지역도 좋아지는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열심히 포교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개암사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재안 스님은 개암사 주지 부임 후 매일 기도 정진을 쉬지 않고 있다. 스님의 정진으로 개암사는 창건 이래 최초로 지난해 2월 신도회를 꾸렸다. 신도수는 지난 2013년 7140명에서 올해 1만400명으로 40% 가까이 늘었다. 지역복지관에 매달 150kg씩 4년간 7000kg의 쌀을 기부했다. 지역초등학교에 보급한 불서가 200권, 군부대에도 매년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사천왕 조성, 공양간 신축 불사 등을 통해 가람규모도 키우고 있다. 지난 2013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 지정된 후 최우수 사찰, 포교우수 사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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