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한 정치인보다 종교인이 낫다 말 못해"
"저속한 정치인보다 종교인이 낫다 말 못해"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2.04.19 10:35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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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설법] 2012년 4월 19일

정치는 세금을 내는 주체인 국민에게 ‘선택권’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더 썩은 종교와 더 탐욕스런 종교인에 대해서는, 그들의 생명줄인 신도들이 자구책은커녕 선택권도 포기합니다. 

이 말은 종교의 본질을 모르고 자신의 종교를 믿는다는 말입니다. 이런 ‘무개념’ 신앙의 피해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엄연한 사실도 인식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종교의 지배계층은 신도들의 이런 신앙의 행태를 결코 걱정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조장합니다.

신도들이 무지 할수록 자신들의 권위는 커지고, 또한 먹고 사는 걱정을 안 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불교는 붓다께서 머무시던 최초의 절인 ‘기수급고독원’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베풀던 곳이라는 사실은 염두에 두지도 않습니다.

굳은 신심으로 바른 법을 추구하려 출가를 해도, 조계종 승려가 조계종 공찰에 머물 수가 없습니다. 公刹이란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등과 같이 한국불교와 국민의 공동 문화 유산인 수많은 절들을 말합니다.

그럼에도 그런 문화 유산으로 입장료까지 받는 공동의 절들이, 특정 문중이 사실상의 소유주가 되고 심지어는 승려 개인의 사찰로 운영되고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한국불교의 현실입니다.

여기에 ‘소유주’와 연고가 없으면 조계종 승적을 갖은 승려라도, 그 문화재 공찰에서 마음놓고 수행에 전념할 숙식조차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저속하다는 정치인보다 종교인이 낫다는 확신이 서지를 않습니다. 정치가 정기적으로 심판 받듯이 종교도 종교인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심판하는 주체는 역시 종교에 생명력을 공급하는 수요자인 신도이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 아무래도 난 아직도 한국불교의 현실을 인정 못하는 이상주의자인 것 같습니다. 쪽박, 그것도 아주 작살난 쪽박을 차고 있으면서, 아직도 쪽박 걱정보다 불교 걱정을 더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 출처 세존사이트 http://www.sejon.or.kr/  세존게시판, 2012년 04월 12일 14시 24분

혜민스님 @haeminsunim  오늘 잠시 멈추고 봄을 만끽해보세요. 짧은 점심시간이라도 나를 위해서 봄 날의 꽃들을 보면서 삶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내가 나를 챙겨주지 않으면 누가 챙겨주겠어요?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滑空 @jinhabeach  스님이 임종게(臨終偈)를 청하니 선사가 이에 크게 써 주었다. “삶도 다만 그렇고 죽음도 다만 그렇거늘 임종게가 있고 임종게가 없는 것에 왜 그렇게 열성인가?”라고 하시고 편안히 돌아가셨다.그대 불생불사의 도를 아시는가?_()_ Ω!~ Ω!~ Ω!~

慈無 @kjamu  비밀하나 알려드릴까요? 부처님께 백날 기도해도 사실 그 어떤 부처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갑갑한 일이죠. 그러니 스스로 부처가 되십시오. 그러면 아쉬운 소리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말입니다.

생각이 일어나면 커지고 생각이 사라지면 작아진다. 그것은 뭘까? 좆이다. 라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좆만 읽으면 정말 좆이다.

지율스님) "해군기지와 핵발전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게 된 것이다. 제가 겪었던 일과 같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저도 행동하지 않을 수 없다. 아는데 행동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같은 국토에 뿌리를 내리고 아픔을 겪고 있기에 할 것이다. 그렇다고 현수막을 들고 시위나 집회를 할 수는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겠다. 기도를 하고 마음을 모아주고 할 것이다. 제가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그런 일을 하겠다."

미소성전 <꽃의 진리>

세상이 거칠고 사람들도 많이 난폭해져 상처 받기 쉬운 세상입니다.
생각치 않고 나오는 대로 말하고
이유도 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세상에서
... 꽃의 미소는 어쩌면 너무 미미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꽃의 미소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해도
꽃을 보면 여전히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리의 말씀이 현실과 무관하다해도
진리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꽃은 계속 피어야 하고 진리는 계속 전해져야 합니다.
언젠가 꽃과 진리가 전부인 세상이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꽃의 미소를 보고 진리를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선구자입니다.

- 惺 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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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정법공부 필수 2012-05-02 14:10:49
--부처님 공부는 모든 존재의 행복과 평화를 위한 필수 공부입니다--종교불문--

나도 옛날에 tv에서 중들이 싸우는 모습보고 중들이나 불교를 욕하던 사람이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담마난다 스님의 책을 보고 불교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위대한 가르침인지 알았다
그래서 담마난다 스님책을 지금도 기념으로 가지고 다니며 읽고 있다 부처님 정법이 참 좋다
불교공부는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합리적으로 쉽게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불교의 위대함을 아는 것이다
불교는 교리는 최고인데 제대로 쓸줄 모른다 한국불교는 초기불교공부+대승불교공부 같이 공부해야 이해도 쉽고 재미도 있는 것이다'
불교방송 스님들 법문을 들어 보면 너무 답답하다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불교를 합리적으로 쉽게 가르치려고 노력했으면 한다
부처님 공부하시고 건강하십시요 행복하십시요 성불하십시요 소원성취하십시요--합장 꾸벅--

날마다 대승이요 2012-04-29 14:45:41
애들도 안다 부처님 공부하고 수행하고 도심전도(포교)하는 스님이 짱이다

날마다대승 2012-04-29 14:31:19
석가모니 부처님 왈

승가는 정도수행자의 모임이요 선업수행자의 모임이요 화합하고 대화하는 모임이요

부처님 전도선언처럼 승가는 모든 중생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살거라

날마다대승 2012-04-29 14:27:37
=무지하고 한심한 종교차별 신고하세요=(주소복사해서 주소창에 입력)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itbjAvvabb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68084

http://www.ohmynews.com/NWS_Web/Opinion/opinion1_m1_list.aspx?cntn_cd=A0001468084&add_gb=2&ord_gb=1&add_cd=RE005610880&line_no=93&page_no=4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61834

http://www.rnlaw.co.kr

http://www.kirf.or.kr

비밀... 2012-04-24 23:31:26
중이 중타령하는 건 이제 지겹다.
慈無 &#8207; @kjamu
트위터 만들어 놓고 뜬구름잡는 스님들은 많은 데
현실적인 언어로 지혜로운 메시지를 주는 분은 오직 이 스님 뿐.
그리고 동국대대학원 다니는 20대 학승 한 분.
취향도 독특하고 또래들끼리 주고받는 언어들이 기발해.
이렇게 어울리면서 깨달음을 줘야할텐데
꼰대스런 승려, 가르치려드는 승려, 깨달은 척, 아는 척 하는 승려는
이제 발붙일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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