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새 대표회장 홍재철(69) 목사는 23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운동을 강력히 벌여나가기로 했다.
홍 회장은 이날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조례안 내 동성애와 임신출산 차별금지는 8-13세 어린 초등학생에까지 동성애 등을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조례안에 찬성한 의원들에 대한 낙선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정기 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으로 뽑힌 홍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 측이다.
홍 대표회장은 앞서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도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기를 위해 서울시 교구협의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임신·출산, 동성애를 조장하는 법을 어느 부모가 좋아하겠는가. 아마 인권조례 만든 사람들도 반대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션스쿨의 설립 이념도 관철돼야 할 것이다"라며 "이 조례를 찬성하는 의원들은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 대선까지 이슈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또 10만 기독교 옴부즈맨을 구축해 안티기독교 세력에 대처해나간다는 방침도 천명했다.
홍 회장은 "인터넷에 기독교 안티 세력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언론과 인터넷 매체 댓 글을 분석하고 대처하는 ‘(가칭)한국기독교옴부즈맨’을 만들어 한국교회를 보호할 생각이다."며 "10만 명의 기도 용사들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요일 국가고시 폐지와 관련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행복추구권 보장을 위해 불교등 7대 종단과 의논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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