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천왕문 방화범 징역5년
범어사 천왕문 방화범 징역5년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1.06.10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지법 제6형사부(김동윤 부장판사)는 9일 부산 금정구 소재 범어사의 천왕문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 모(43)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산림과 사찰의 오래된 목조 건물을 태우는 등 범행자체가 매우 위험할 뿐 아니라 범행으로 인한 피해액도 매우 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다만 피고인이 심신 미약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적응장애 증상을 보였던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판시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9시50분께 범어사 천왕문에 시너를 뿌리고,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건물 전체를 태워 10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 씨는 또 지난해 12월 14일 범어사 내 성보박물관 출입문을 부수고, 종루 법고 앞뒷면을 흉기로 그어 1,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같은 달 9~10일에도 범어사 근처 산에 불을 질러 산림 0.8㏊를 태운 혐의도 적용됐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