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불교 깨부수는 데 앞장서자"
"강남교회, 불교 깨부수는 데 앞장서자"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0.02.15 21:23
  •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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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목사 막말 릴레이 "불경엔 귀신들만 나와"
"박근혜, 결혼도 안해보고 대통령에게 대들다니..."
▲ 강남교회 당회장 김성광목사가 지난 12일 설교에서 뜬금없이 스님, 경전 나아가 불교 자체를 싸잡아 비난하고 폄하하는 막말을 쏟아내 파문이 일고 있다. <강남교회 홈페이지 캡쳐 화면>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불교를 비하하는 발언과 막말을 설교시간에 쏟아내 기독교인의 자질을 의심케하고 있다.

강남교회 당회장 김성광 목사는 지난 12일 '저는 행복자로다'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강남교회가 불교를 깨부수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대한민국의 구원의 역사가, 앞장서서 나가는 구원의 역사가 바로 우리 강남교회에서 이뤄지는 거다"며 "북극가면 얼음깨는 배가 얼음을 깨고 나가면 그 뒤에 쪽배고 뭐고 따라오는 배가 많다. 공산당도 깨부수고, 부정부패도 깨부수고, 미신우상도 깨부수고, 불교도 깨부수고... 막 깨부수고 나가면 큰배 작은배가 졸졸졸졸 따라온다. 앞장서서 나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했다.

그는 "기도많이 해라. 비용이 많이 든다. 공짜가 어딨나. 내가 하나님께 물질도 주겠다는 사람 손드시요."라며 십일조도 잊지않고 강조한 뒤 "우리교회는 대한민국 서울 강남의 강남교회다.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너스레도 떨었다.

그는 스님들의 염불과 불공을 희화화하고 경전 자체를 무시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스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구원이 이뤄지니까 공자나 석가나 맹자나 점쟁이나 뭐 그런데는 구원이 없다"고 단정한 뒤 "절간에도 우리가 성경보내기 운동을 해야 되겠다. 절간에 앉아서 똑딱똑딱 목탁두리리는 것, 왜 두드리냐 물어보니 그냥 졸릴까봐 두드린다는 거여.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하면서... 암자에 앉아서졸리지 말라고 두들기는 거여. 난 뭐 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줄 알았더니. 그럼 졸릴까봐 두들기면 성경읽으면 되는거여."라고 했다.

김 목사는 "불경 놓고 성경놓고 이것 읽고 저것 읽다보면 불경이 나아요 성경이나요?"라고 신자들에게 물은 뒤 "성경 읽다 불경 읽으면, 나도 읽었는데... 심심해서 못 읽어요."라고 했다.

그는 "도대체 불경에 뭐 읽을 게 없어. 불경은 뭐 싱숭맹숭해서...이것도 읽고 저것도 읽고 하다가 결국 다 성경 읽기 시작하면요 스님들도 신학대학 가서 '목사스님'이 되는거여. 그러면 절간이 변해서 기도원이 되고"라는 말도 했다.

그는 "불경에는 성령의 감동이 없고 귀신들만 있어"라며 부처나 보살을 '귀신'으로 비하는 천박한 불교에 대한 인식 그대로 드러낸 뒤 "성경 읽으면 귀신들이 다 도망가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경전의 단 한구절이라도 정말 읽었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그는 자신이 불경을 제대로 읽지 않은 것을 시인이라도 하는듯이 "우리 하나님이 세니까 부처도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것이다"며 "조금 더 책을 봐가지고 스님 5만명을 전도해서 전부 기독교 신자로 만드는데 앞장설거다."라고 했다.

그는 한술 더 떠 "이런 설교, 겁이 나서 딴 목사는 못해요, 겁이 나서. 나만 하지"라며 이웃종교를 폄하·비하한 자신의 말을 자화자찬하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말 박근혜 전 대표를 닭과 개에 비유해 물의를 빚었다. 이번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대립하고 있는 박 전 대표에 대해 "남자들이 '싸가지 없다'고 한다", "결혼도 안해 봤으면서 대통령에게 대든다"는 등 여성비하적 막말도 했다.

1시간 10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강남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기독교인으로서는 2008년 8월 장경동 대전 중문침례교회 담임목사 목사가 미국에서 "스님들 쓸데 없는 짓하지 말고 예수믿어라. 불교 믿는 나라는 다 못 산다. 석가모니도 불교를 만들면 안되는 것이었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일주일 뒤 잠실 할레루야 교회 신일수 목사는 한 교회의 철야예배 설교 도중 자신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과정에서 한 역할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그래서 뽑힌 대통령인데 어떤 사람들이 지금 막 퇴진하라고 그런 싸가지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말같은 소리를 해야죠"라며 "더구나 머리를 밀은 사람들이, 정신나간 사람들이여. 누구 대통령보고 물러나라 하고 정권 퇴진하라고 하고 웃기는 짬뽕들이 있어 진짜 정신나간 사람들이지. 대통령이 무신 동장 반장 뭐여. 무식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등 막말을 해댔다.

신 목사는 2007년 12월부터 한국기독교부흥선교협의회(KRM)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 기독교대한 성결교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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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이름으로 2010-04-02 21:51:37
주님은 서로사랑 하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를 모함하고 누구를 심판하라고 하신적이없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서로사랑하며 서로 존중하고 서로믿음안에서 생활하시라고 하셨습니다 우린 인간의 심판은 오로지 주님만이 하실 자격이있을 뿐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던지 말하면 곳그것이 성경 말씀으로 착각하는 어리석은 자들 때문에 진정한 주님의 말씀이 외곡되기 일쑤이지요 서로 헐뜻는 말이나 타종교를 비방하는 어리석음은 곳 자기 종교를 욕되게 하는 자만이 할수가있지요 상대방의 눈에디끌을 욕하기전에 자기눈에 대들보를 제거하시라는 말씀도 있지않습니까

완전 2010-02-23 00:14:24
정말 분노스럽다. 미치광이라고밖에 표현이 안된다.
이러니 기독교는 안된다. 꺼져라. 이땅에서.

무영탑 2010-02-22 15:38:37
쟁이들의 무분별한 훼불행위(불상파손, 팽화에 먹칠, 목조건축물에 방화, 절앞에서 쟁이애비 믿으라고 소란행위 등등) 미친먹사들의 만행을 일목요연하게 알기 쉽도록 그동의의 행적을 부디 책으로 만들어 만천하에 공포하라!!!

불광 2010-02-20 13:08:40
김성광목사와신일수목사의공통점은 다여의도순복음교회출신이요! 신일수씨(우리불광회원들이얘의주시하고있음 윗동내아랫동네인지라)는 아버지가 여의도순복음교회장로이요 김성광목사는 다아시다시비 조원로목사와처남매부지간!! 이지면으로 엄히경고하노니특히 신목사경고하노계속 재롱부리시는데 언젠가&#46080;통혼날테니 조심하시도록^^

불심 2010-02-19 19:08:23
개독교와 불교가 정면으로 맞붙는다면 불교는 산산히 깨집니다. 그들은 조직화되어 있고 단결이 잘되고 맹목적입니다. 불자들은 1년에 한두번 유희삼아 절에 들르지만 개독교는 매주 1회이상 교회에 출석합니다. 이런 현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게다가 카톨릭도 태도는 다르지만 예수믿고 성경읽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기독교에 비해 불교는 거품뿐인 숫자조차도 상대가 되지않는 허약한 하층계급의 종교입니다. 집안이 불교라고 말하지만 잘 살펴보면 부친은 유교적이라 절에 안가는 사람이고 모친만 특히 할머니만 절에 다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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