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보직수당 30% 장학기금으로 적립
전 구성원 고통분담에 동참키로
전 구성원 고통분담에 동참키로
조계종립 동국대(총장 오영교)가 지난해에 이어 2010학년에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동국대는 27일 오전 11시 교무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동국대는 “대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대학재정 수요가 날로 확대되고 있지만 악화된 경제여건을 감안해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등록금 동결에만 그치지 않고 장학기금 확대를 위해 전 구성원들이 동참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우선‘제자사랑 장학기금(가칭)’을 만들어 모든 교·직원 보직자의 보직수당 중 30%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대학은 또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어버이장학금’ 을 신설하고, 재학생들의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른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만들 계획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교수,학생,직원,학부모에 이르기까지 구성원 모두가 고통분담에 동참하여 장학기금을 확충하는데 뜻이 있다”며, “대학 행정 차원에서도 관리운영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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