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전 스님 2월 2일 재가연대 리더스포럼 법문
신부가 되려고 가톨릭대학교를 다니다 출가, 달라이라마를 시봉하고 있는 청전 스님이 '현대사회를 향한 달라이라마 메시지'를 주제로 법문을 연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다음달 2일 오후7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청전 스님을 초청, 올 첫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청전 스님은 1988년 8월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를 보좌하면서 수행 중이다. 스님의 저서로는『입보리행론』(2004),『깨달음에 이르는 길』(2005),『달라이 라마와 함께 한 20년』(2006) 등이 있다.
지난 겨울에 입국한 스님은 한국방문때마다 "부처 같은 큰 소리는 많은데, 부처 같은 행동은 없다"며 한국불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질책을 멈추지 않았다.
스님은 한국을 떠나게 된 경위에 대해 "한국불교의 선지식들은 법상에서 늘 생사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것처럼 말했다. 그런데 그토록 믿었던 분들이 열반할 때는 전혀 의식을 챙기지 못했다. 큰스님이라는 분들이 두세 달씩 정신을 못 차리기도 했다."며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너무도 허탈해 선지식을 찾아 세계를 떠돌다가 달라이 라마를 만난 것이다."라고 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이 자리에서 티벳불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부터 벗어나고, 티벳불교와 한국불교 나아가 불교전체의 미래와 방향을 묻고 점검해보는 소중한 자리에 여러분의 동참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의 : (02)2278-3417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