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7법난심의위, 월주스님 간담회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위원장 원학 스님)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10.27법난 명예회복을 위한 월주 스님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법난 당시 총무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월주 스님은 "불교계가 아무런 반론도 펼칠 수 없는 상황에서 언론은 불교계를 마치 비리의 집단인 양 매도해 수백만 명의 신도들로하여금 신앙을 버리게 만들었다"며 "법난 피해자 개인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에 우선해 종교인으로서 입은 정신적 피해와 일방적인 언론 보도로 인해 빚어진 피해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주 스님은 "1980년 10월 27일 스님과 불교계 인사 153명을 강제로 연행했고, 30일 국군과 경찰 병력 3만2천여 명이 전국의 사찰과 암자 5천700여 곳을 군홧발로 짓밟았다"며 "나 역시 27일간 서빙고 지하실에서 취조 등 정신적 고문을 당했다"고 회고했다. 이날 10.27심의위원회는 역사교육관 건립 사업비 1500억원을 정부에 요청한 것과 관련해 산출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특별법 일부개정에 대한 의견 등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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