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장관 친견…행안부, '해인사 종정' 표현 결례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13일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국민과 나라가 하나로 뭉친다면 안되는 일이 없다"고 설했다.
종정 스님은 이날 오전 합천 해인사에서 1박2일동안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우주 삼천대천이 내 몸같이 하나라는 부처님의 동체대비사상으로 나라는 국민을 내 몸처럼 생각하고, 국민도 나라를 내 몸처럼 생각하면서 일을 해나간다면 무엇 하나 안되는 것이 없다"고 설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정말 소중한 큰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하다. 국가 일을 수행하는 우리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가겠다"며 "(서울로) 돌아가면 정부 요로에 그러한 생각을 전해 국정을 추진하는데 좋은 말씀으로 삼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12일 경남 방문에 이어 13일까지 해인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가 중 13일 오전 3시 30분 예불을 마친 뒤 7시 10분에 법전 스님을 친견, 10분간 환담했다.
종정 스님은 친전 이후 장관을 비롯한 해인사 예방인사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그러나 이날 행안부는 보도자료에서 법전 스님을 '조계종 종정'이라고 표기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인사 종정'으로 표현, 불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은 행안부가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이다.
행안부 이달곤 장관, 해인사 종정 법전 큰스님 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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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종정 법전 큰스님, "부처님의 동체대비사상으로 뭉쳐 국가적 어려움 극복해야"
- 6.13(토) 오전 합천 해인사, 행안부 장관을 친견한 자리에서 밝혀
6월 13(토) 오전 7시 10분경 해인사 종정 법전 큰스님은 해인사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을 친견하신 자리에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국민과 나라가 하나로 뭉친다면 안되는 일이 없다. 우주 삼천대천이 내 몸같이 하나라는 부처님의 동체대비사상으로 나라는 국민을 내 몸처럼 생각하고, 국민도 나라를 내 몸처럼 생각하면서 일을 해나간다면 무엇 하나 안되는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대해 이달곤 장관은 "정말 소중한 큰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하다. 국가 일을 수행하는 우리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가겠다"며 "(서울로) 돌아가면 정부 요로에 그러한 생각을 전해 국정을 추진하는데 좋은 말씀으로 삼겠다"고 답했다.
법전 큰 스님과 이달곤 장관의 만남은 6월 12일 이달곤 장관의 경남 방문에 이은 해인사 템플스테이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 장관은 오전 3시 30분 예불을 마친 뒤 7시 10분에 법전 스님을 친견, 10분간 환담하였다.
법전 스님은 친전 이후 장관을 비롯한 해인사 예방인사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였다.
이는 무척 이례적인 일로, 해인사 주지인 선각스님이 "나라의 큰 일을 하는 행안부 장관이 모처럼 방문했는데, 힘을 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건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출처 : 행정안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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