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5시30분께 서울광장도 폐쇄…오후4시 대규모 시민 추모집회
경찰이 오전5시30분께 서울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를 순식간에 철거했다.
이를 말리던 시민들이 몸싸움을 벌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시민분향소는 아수라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서울광장은 경찰차량으로 완전히 봉쇄했다.
오후4시 예정된 대규모 추모집회가 원천봉쇄할 것으로 보인다. '칼라TV' 경찰의 시민 강제해산 및 시민분향소 강제철거 장면으로 실시간으로 생방송했다.
생방송을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현 정권에 대한 비난댓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경찰이 강제철거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이 내팽개쳐졌다"고 주장했다.
오전 6시 현재 일부 시민들이 임시로 분향소를 차려 분향하고 있다. 인근에 경찰 수개 중대가 대기중이어서 다시 철거를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민분향소 인근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남아 분향소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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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쯧 민심을 읽을 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