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월 21일 이사장 해임건 논의키로
동국대 2월 21일 이사장 해임건 논의키로
  • 이혜조 기자
  • 승인 2009.02.13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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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사회, 간담회로 전환 1시50분간 격론

동국대 이사회는 13일 오후3시부터 1시간 50분 가량 이사장 선출 등의 안건을 논의했으나, 이사들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간담회로 전환했다.

이사회는 오는 21일 오후2시 제243차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해임건을 다루기로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 말미에 이사인 성관 스님과 혜림 스림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면서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이사들은 예산안 등을 다루기에 앞서 이사장 선출 문제를 먼저 다루자고 주장,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일부 이사들이 현 이사장 영배 스님에 대해 '이사 자격이 없다'며 이사 해임 및 이사장 선출 건을 먼저 논의하자고 주장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현재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은 이사 및 이사장의 지위가 유효하다. 따라서 이사장 영배 스님이 지명한 영담 스님의 이사장 직무대행도 유효하다. 재단법인 관계자는 "교육부에 질의한 결과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은 현재 이사 및 이사장의 지위가 유효하다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했다.

이날 이사 간담회에는 이사장 영배 스님을 제외한 12명의 이사들이 참석, 차기 이사장을 둘러싼 계파간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간담회 진행은 이사장 직무대행 영담 스님이 맡았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이사 간담회 도중 법인 사무처에 전화를 걸어 회의 진행 결과를 확인하는 등 외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사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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