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3원 통합이 핵심인 ‘종헌개정안’ 입법 예고 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예고한 ‘종헌개정안’은 19일 개원할 조계종 중앙종회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중앙종회 임시회를 앞두고 종단 주요기구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조계종은 중앙종회와 종단주요소임자회의에 이어 14일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을 논의한다. 이어 15일에는 75차 원로회의를 소집했다.

불기2568(2024)년 제1차 교구본사주지회의는 14일 오전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 중앙종무기관 주요 소임자 스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을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종단 미래를 위해 원력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기 2567(2023)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보고의 건 등도 다룰 예정이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자광 대종사)는 75차 원로회의를 15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종단 현안 보고의 건과 기타사항 등을 안건으로 논의한다. 37대 총무원 집행부가 3원 통합을 골자로 최근 입법예고한 종헌개정안을 포함한 종단 현안을 보고하고, 원로의원 스님들의 지혜를 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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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