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불전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보물 지정
조선 후기 불전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보물 지정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4.02.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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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문화재청 제공.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문화재청 제공.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월 26일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은 임진왜란 때 사찰 내 다른 전각과 함께 불탄 것을 인조 14년(1636) 공잠(工岑) 대사가 중창한 전각이다. 연목(서까래)과 부연(처마 서까래 끝에 덧얹는 네모나고 짧은 서까래)이 있는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 규모의 겹처마 다포계 팔작지붕 구조의 불전이다.

공잠 대사가 중건한 이후 중수와 개수한 기록이 명확히 남아있고, 기록된 사료가 남아있고, 일부 공포와 창방 등에서 조선 중기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대적광전은 규모가 크지 않으나, 부재 간 비례가 잘 잡혔고 예술성이 높은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불전 건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을 보물로 지정한 사실과 함께 국보 ‘울주 천전리 각석’의 이름을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바꾸었다고 알렸다. 문화재청은 “제작 시기와 내용이 명확한 신라시대 명문과 선사시대 이후 문양과 생활상 등을 담은 암각화의 중요성을 모두 담기에는 이름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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