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의 중요 콘텐츠를 주제로 일련의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무우수갤러리가 이번엔 ‘부적’에 주목했다.
서울 무우수갤러리는 1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신년 기획 초대전 ‘끌림의 법칙 - 미(美)끌림과 이(異)끌림’전을 개최한다. 부적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다.
부적을 부정적인 것을 밀고, 긍정적인 것을 당기는 것으로 파악한 기획자는 ‘끌림’에 주목했다. 이것을 토대로 부적의 상징성을 ‘미(美)끌림과 이(異)끌림’이라는 소주제로 해석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부적에 대한 폭넓고 독창적인 시각과 표현을 장려하기 위해 출품 작가진에 미술 전공자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등 인문·사회과학을 망라하는 학자도 참여시켰다. 전시에는 고찬규, 김봉준, 김성태, 문인상, 문활람, 박봉수, 소소영, 송효섭, 원영태, 이한수, 장용주 등 11명의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무우수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우리 전통문화 콘텐츠인 부적이 미신적인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는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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