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이 대통령 전화 거절. 왜?
총무원장, 이 대통령 전화 거절. 왜?
  • 이혜조 기자
  • 승인 2008.10.28 13:2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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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회와 엇박자 행보…내년 선거 대비 내부장악용 분석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8.27범불교도대회'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두 차례에 걸친 전화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무원장의 대통령 전화거절과 대구대회 독려라는 강성기조와 달리, 대구대회 의제는 부드러워진데다 경찰의 불교계 사정설 등이 맞물려 복잡한 양상을 띄고있다.

<시사저널>은 최근호(제993호. 10월 27일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27일, 서울광장에서 '헌법 파괴, 종교 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이후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에게 두 차례를 전화를 했으나 지관 총무원장이 거절해 실제 통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불교계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두 번 전화를 한 대통령이나, 대통령의 전화를 안 받은 총무원장이나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시사저널>은 "지관 원장의 이런 행보는 불교계와 정부의 갈들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임을 예상케 한다"며 "지난 불교도대회 이후 지관 원장의 불교 내 리더십은 더욱 강화되었다. 그 전까지 나오던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다'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쑥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이런 흐름은 내년 가을로 예정된 총무언장 선거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벌써부터 불교계에서는 '차기 총무원장은 선거를 하지 말고 추대해서 뽑는 것이 어떠냐'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의 갈등 구조 속에서 사정당국에 책잡힐 소지를 최소화하면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영향력을 막후에서 유지하려는 데서 나온 고민이라는 분석이다.

매체는 이와 관련, "이 때문에 추대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몰라도 과거처럼 각종 선거에서 금품이 오가는 형태는 많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고 "정부와의 긴장 관계가 불교계 내부의 자정 능력을 키워주고 있는 셈이다"고 했다.

<한겨레21>은 최근호에서 범불교도대회 이후 불교계가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것은 경찰이 불교계 관련 인물들의 뒤를 캐는 등 사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겨례21>은 시국법회추진위가 성명서를 통해 첫 공개한 경찰청장의 불교계 내사 지시설을 들먹이며 "불교계에서는 스스로 정부 지원금 사용 내역을 ‘아킬레스건’으로 꼽고 있다. 아무래도 스님들이 전문적 행정이나 회계에 취약하다 보니 정부의 지원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불교계에서는 최근까지도 대형 사찰의 전·현직 주지스님들이 연루된 교부금 유용 사건들이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정부에 대한 불교계의 태도 변화를 한마디로 '불교계 사정설'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11월 1일 대구 대회는 이명박 정부와 불교계가 벌인 갈등에 마침표를 찍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마침표가 그다지 개운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는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해 애초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 종교차별 금지 입법화, 촛불수배자 수배해제 등 4가지를 요구했으나 실질적으로 얻어낸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1일 열리는 대구경북불교도대회에서는 당초와는 달리 △종교차별금지 입법 촉구 △각종 사회갈등 해소 및 공동체정신 회복 △범불교 대책위 대구경북지부 출범 △성시화운동 참여 공직자에 대한 거부운동 △불교도들의 화합과 단결 및 호법의지 제고 등을 결의하고, 종교차별을 해소하고 종교평화와 국민화합을 위한 ‘불자행동지침’을 발표키로 했다.

대통령 사과와 경찰청장 퇴진을 비롯한 대정부 투쟁 양상으로 치닫던 종교편향 사태가 상당히 수위를 낮추며 방향을 급선회한 것이다.

이런 와중에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지난 24일 대구경북 불교지도자 간담회에서 "우리는 부처님의 혜명을 잘 이어야 하는 의무가 있고, 종단을 잘 지켜야하는 책임이 있다. 교단을 해치고 종교평화를 깨는 행위를 보고 가만히 있는 것은 자비가 아니다”며 “개인이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단과 사회, 국가 전체적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그릇된 것은 시정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일갈했다.

대구경북대회에서 부드러운 결의 내용, 지관 스님이 대통령의 전화 거절과 강한 어조의 대구경북대회 개최 독려, 잇따르는 불교계 사정설 등은 한자락으로 묶여지지 않는 괴리가 생겨 불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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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님? 2008-10-29 22:02:54
일국의종교지도자를폄하하다못해우롱한인간들이.이제와서다급하니전화라...위선과거잣으로위장한개독병은백약이무효라...

지관 2008-10-29 19:07:08
이 &#45849;ㅎㅇ령은 대한민국 헌법을 지켜야하고 지관스님은 북한을 추종해야하니 만날 수가 없지 그래. 지관스님 등이 헌법파괴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현혼혹시키고 불교계 내부 사정을 모르는 불자들을 선동하기 위한 일종의 선전이지. 지관스님의 정체가 차츰드러나기 시작한 것 같군 그래.

장풍 2008-10-29 12:24:14
총무원장 추대라고요??
스님들이 또 헛발질 하시는 군요.
등록신자들에게 투표권이나 주세요.

모바일투표도 가능한데 의견을 더 많이 수렴해야할텐데
갑자기 추대론이 왜 나오는지... 정신 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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