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저 칭찬해 주세요 아가 아~가/ 고생했다고 참으로 고생했다고" 연우 스님의 찬불가 '부처님 칭찬해 주세요' 가운데
노래로 중생의 아픔을 보듬어 온 연우 스님이 갑진년 새해를 여는 찬불가 콘서트를 개최했다.
용인작은마음선원(선원장 연우 스님)은 13일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연우 스님의 찬불가 콘서트’를 개최했다.
연우 스님은 직접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연우 스님은 "그동안 부처님 밥을 먹으며 어떻게 부처님 은혜를 갚을까 고민했다. 코로나19팬데믹을 겪으며 사람들이 미디어를 통해 위안을 얻는 것을 봤다. 찬불가도 대중가요처럼 누구나 흥얼거리기를 바라며 노래를 만들었다. 이 자리는 부처님 전법의 노래를 부르는 행운의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찬불가 가사 속에 내 마음뿐 아니라 모두의 마음이 들어 있다. 부처님을 향한 마음의 노래를 함께 해 달라"고 했다.
공연은 ▷오프닝 ‘부처님 고맙습니다’를 시작으로 ▷연우 스님의 ‘관세음보살’ ▷‘어제 그리고 오늘’ ▷‘부처님 칭찬해주세요’ ▷태현 스님의 ‘신묘장구대다라니’ ▷‘금강선회향무’ ▷연우 스님의 ‘인연’ ▷‘붓다붓다’ ▷연우 스님의 명상이야기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 팝페라그룹 파스타 ▷가수 김유하 ▷윤명희 밸리댄스 ▷이리스 라인댄스 등에 이어 ▷연우 스님의 ‘손에 손잡고’를 끝으로 회향했다.
앞서 김태근 콘서트 운영위원장(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오늘 이 자리는 연우 스님이 부처님 뜻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했다.
문장 법현 스님(제24대 총무원부원장, 열린선원장)은 "우리 문도 연우 스님을 만난 지 36년이 흘렀다. 연우 스님 찬불가는 지금까지 들었던 여느 찬불가와 다른 스님만의 특징이 있다. 오늘 공연은 노래로 귀를 씻는 자리"고 했다.
행사에는 태고종 전 행정부원장 성오 스님,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스님, 경기남부종무원장 성각 스님, 봉원사 선암 스님, 중앙승가강원 동문회장 성관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현중 스님, 교임전법사회 진화 전법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우 스님은 명상과 찬불가를 통한 전법교화 방편으로 유튜브 채널 ’연우스님 TV’을 운영하고 있다. 스님은 BBS불교방송과 BTN 등에서도 불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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