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봉녕사 주지 진상 스님 등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4일 봉녕사 스님들의 예방을 받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올해 9월 열리는 불교도대법회를 비롯해, 봉녕사 여성 단기출가학교 등을 통해 불교 붐을 일으키는 계기로 삼자고 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교만 아니라 종교에 관심이 사라지는 추세라, 우리가 붐을 일으켜야 한다”며 “올가을 광화문에서 대법회를 열어, 사람들을 눈이 휘둥그레할 정도로 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주자”며 마찬가지로 출가학교 프로그램도 잘 운영하라고 말했다.
주지 진상 스님은 “해봉당 자승 대종사 생전에 강조한 전법의 일환으로 봉녕사는 여성 출가학교를 기획했다”며 “1월 21일부터 2월 17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출가학교에 문의가 많지만, 신청 인원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원장 스님은 “한 달이나 사찰에서 생활해야 하니까, 결정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럴수록 발심해 입교한 사람들을 잘 살펴줘야 한다”며 “물가도 많이 올라서 국민이 살기 어려운데, 역사적으로 불교가 흥할 때 나라도 흥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대법회를 잘 봉행하는 동시에, 열암곡 마애부처님도 바로 모셔서 불교가 중흥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봉녕사 주지 진상 스님, 율주 적연 스님, 승가대학 석좌교수 도해 스님, 총무원 재무부장 우하 스님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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