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이야기 샌드아트 영상 공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이야기 샌드아트 영상 공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12.0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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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유튜브 및 교계언론 방송 및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

‘천년을 세우다’ 사업 중 ‘경주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관련한 샌드아트 영상이 공개되었다. 제목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이야기”, 영상 시간은 5분 15초다.

공개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이야기’에는 3명의 석장이 등장한다. ‘사비지’는 석굴암 조성이 한창 진행중인 토함산 작업현장의 총책임자이다. ‘미로수’는 사비지의 수제자이지만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이 많다. ‘쌍심지’는 서역에서 온 석장으로 미로수의 남다른 생각과 열정에 깊이 공감하는 단짝이다

남달랐던 미로수는 서라벌과 가장 멀리 떨어진 경주 남산 남쪽을 산책하면서 “부처님의 뜻이 서라벌과 멀리 떨어진 곳에도 전달되기를’, ‘먼 훗날까지 중생들의 귀의처가 될 부처님을 조성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는 홀로 3년간의 기도와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조성한 후 다시는 일어날 수 없는 몸이 되었다. 가끔씩 방문했던 쌍심지는 어느날 편안하게 누워있는 미로수를 발견하고 눈물로 “네가 만든 마애부처님을 내가 지킬게”라고 결심한다.

열암곡 마애부처님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귀의처요 기도처가 되었고, 수많은 세월동안 쌍심지는 열암곡을 지켰다. 어느 날 커다란 지진이 발생하여 열암곡 마애부처님이 땅에 묻히게 되었다. 노인이 된 쌍심지는 목숨이 다할 때까지 열암곡 마애부처님 곁을 떠나지 않고 기도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날, 젊은 청춘들이 열암곡 트래킹을 하다 커다란 바위 앞에 이르렀다. 바위가 살아있는 듯, 손의 감촉이 남다르게 느낀 젊은이들은 낙엽과 흙을 쓸어내었다. 그리고 얼굴을 발견했다. 부처님이었다. 그렇게 열암곡 마애부처님은 ‘5cm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발길이 이어지게 되었다.

미래본부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조성과 관련된 역사적 기록은 없다.”며 “8세기 석굴암이 조성될 당시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여러 지진중의 하나인 1430년 지진에 의해 세상 밖으로 사라진 것으로 추정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2005년 열암곡 석불좌상의 불두가 발견이 되면서 사지발굴과 석불좌상 복원이 시작되었고, 그 과정에서 2007년 열암곡 마애부처님이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했다.

열암곡 마애부처님 이야기가 담긴 샌드아트 영상은 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 유튜브 및 불교TV, BBS-TV 등 교계언론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본말사 주요 법회와 행사, 순례행사 진행시 열암곡 마애부처님 샌드아트 영상을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이번 샌드아트 영상 개발을 시작으로 ’천년을 세우다‘ 미디어콘텐츠 개발을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
https://www.youtube.com/watch?v=0GCHabQXio4

* 문의 : 미래본부 02-730-088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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