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29일 오후 6시 50분께 발생한 안성 칠장사 요사채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것을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요사채 내부로 들어갔다가 스님의 법구를 찾았다. 이 스님은 자승 스님으로 확인됐다. "불이 날 당시 요사채 안에는 입적한 자승 스님을 포함한 스님 4명이 있었고, 다른 스님 3명은 외부로 대피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은 "스님 3명이 함께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6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7시5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로 요사채 등이 탔지만 문화재 소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칠장사 CCTV 등을 확인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안성 칠장사는 궁예, 임꺽정, 어사 박문수와 관련한 천년고찰이다. 1983년 9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됐다.
자승 스님은 조계종 제33ㆍ34대 총무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상월선원 회주로 상월결사를 통해서 한국불교 중흥을 도모했다. 최근까지도 스님은 조계종을 비롯한 한국불교계에 전법교화에 매진할 것을 독려했다.
[2보] 조계종 총무원은 오후 11시 10분께 '대한불교조계종 제33대, 제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 입적 관련 안내'를 통해서 자승 스님 입적을 공식 확인했다. 총무원은 종단 차원 공식 부고는 내일 오전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일부 보도내용 중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다. 자승 스님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3보]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자승 스님의 입적 원인과 과정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방화에 의한 살해, 제3자가 개입해 사고로 위장했을 것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자승 스님이 칠장사 주지와 경찰에 남겼다는 유서도 진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스님은 칠장사 주지스님에게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소. 이 건물은 상자[상좌]들이 복원할 겁니다. 미안하고 고맙소. 부처님법 전합시다"는 유서를 남겼다. 경찰에는 "검시할 필요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데 CCTV에 다 녹화되어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합니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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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질기구나
소심줄을 삶아 드셨나
처사는 기장으로 귀가 하거래이
빠를 때가 좋아
알재?
아재가 양심도 없나
범어사에 불전에 기도금에 땡전 한푼도 넣지 마소
패거리중들 불전에만 . 관심이다는 소문들이
숨겨 놓은 아그들 학비 보태느라 똥줄이 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