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장)는 지난 21일 계묘년 가을 천지기도(산신대재)를 봉행했다.
행사에서는 복성산업개발(회장 박금태), 혁신금속(대표 이경희), 주일건설(대표 박용주)이 기증한 백미 10kg 300포를 진안군 관내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가정,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했다.
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청렴한 하늘아래 아름다운 신도들이 산신대재를 올리고 그 재물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이다. 다산으로 인구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산신대재는 무형문화재 제18호 전라북도 영산작법보존회 영산 스님의 어산으로 시작했다. 진성 스님은 127년 전부터 산신대제를 통해 이어져 온 천지경전을, 마정 스님은 <천부경>을 독경했다.
마이산탑사는 진성 스님의 조부 이갑룡 거사가 지성으로 조성한 가람이다. 이갑룡 거사는 탑사에서 산신기도를 하며 가람을 일구고, 시주물을 모아 호남지역 항일독립 운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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