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동성 연암 육조고사 등 방문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회원종단 수행자 24명은 지난 20~25일 중국 연암 육조고사 등을 찾아 중국불교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중문화교류는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부속사업으로 매년 교류위원회의를 통해 개최지와 일정을 정해 한중 불교계가 수행과 문화교류를 하는 행사이다.
광동성 불교협회장 명생 스님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불교계 도반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이번 교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종단협 회원들을 환영했다. 연암 육조고사 주지 관정 스님은 “앞으로 국제교류에 육조혜능 스님의 선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한국 측 단장 원광 스님(종단협 상임이사, 대각종 총무부장)은 “한국과 중국불교의 수행교류가 23번째에 이르렀다. 한국불교수행단 모두는 구법 여행을 떠났던 선배스님들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수행 교류에 임했다”고 했다.
종단협 방문단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선실참, 한중 선 서예 교류, 지역명소인 만록호 풍경구 탐방과 선 음악 교류, 소관 운문산 대각 선사(운문사)와 혜능 스님의 행화도량 조계산 남화선사 등을 순례했다. 다음 한중수행교류는 내년 4월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교류위원회의 논의 후 한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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