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림선원 창건주 명공당 성춘(明空堂 成春) 스님이 지난 5일 입적했다. 법랍 70년, 세수 91세.
193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스님은 1954년 논산 관촉사에서 법안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60년 합천 해인사에서 도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7년 합천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1968년 10월 평창 오대산 상원사에서 수선 안거한 이래 10안거를 성만했으며, 1970년에는 서울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에서 폐관 정진하기도 했다. 지리산 칠불사 원주와 논산 관촉사 총무를 역임했으며, 대전 중구 사정동에 학림선원을 창건해 2007년 재단법인 선학원에 등록한 뒤 가람수호와 전법에 힘써왔다.
스님의 49재는 11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학림선원에서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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