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영대학(학장 이병철)이 한국경영교육인증원에서 수여하는 경영학교육 최고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경영학교육인증제는 경영학 교육의 수준향상을 위해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이 대학의 경영학 교육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신청대학의 비전설정 및 미션수행, 학습 성과 및 평가, 교육과정과 수업, 시설 및 교육환경 등의 항목에 대하여 예비심사인증위원회의 예비심사, 자체평가보고서 심의, 실사단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인증위원회의 최종심의 의결을 거쳐 경영학 인증여부를 심의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대학은 동국대(서울캠퍼스)를 비롯해 서강대, 연세대(서울캠퍼스), 한양대(서울캠퍼스), 충북대 등 5개 대학이다. 인증획득 대학은 인증 후 2년 이내에 교육개선평가보고서(QIR : Quality Improvement Report)를 제출해야 한다.
AACSB 예비인증위원회(PAC)에서도 승인
동국대 경영대학은 지난 상반기 제출한 Business PreAccreditation Eligibility Application에 대해서도 미국경영교육인증원(AACSB)의 예비인증위원회(PAC)의 승인을 획득하였다. 이로서 최종인증을 향한 Mentor 초청, 인증계획 수립,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등 일련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AACSB는 미국 내 주요 경영대 학장들이 1916년 설립한 비영리 경영교육 인증기관으로 현재 하버드, 스탠퍼드, 펜실베이니아, 다트머스, MIT, 시카고, UC 버클리 등 전 세계 최우수 경영대학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AACSB 인증은 인증 대학들간 학점공유, 동등한 취업대우, 교수·학생 교환프로그램 등 사실상 전세계 학계의 ‘카르텔’로 통한다. 국내에는 KAIST, 서울대, 고려대, 세종대 등 극소수의 대학이 인증을 획득한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