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특수집단폭행 승려들을 즉시 징계하라

서울중앙지검, 폭행 및 공동상해 혐의로 지오 • 탄오 승려 기소처분 결정-
총무원장은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절차를 이행하라
특수폭행 지오, 탄오 승려
재물손괴 혐의 송치 탄탄 승려, 봉은사 재가종무원 1명은 기소유예

조계종단은 봉은사 특수집단폭행 승려들을 즉시 징계하라

- 서울중앙지검, 폭행 및 공동상해 혐의로 지오 • 탄오 승려 기소처분 결정-

- 총무원장은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절차를 이행하라 -

1. 봉은사 특수집단폭행 지오•탄오 승려에 대한 기소처분이 결정되었다.

- 서울중앙지검은 2022. 8. 14일 강남 봉은사 앞 대로변에서 발생한 특수집단폭행 주범인 봉은사 기획국장 지오 및 창원 일심선원 주지 탄오 승려를 폭행 및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처분 하였다(3.27) 강남경찰서가 작년 10월 25일자로 기소 송치한지 5개월만이다.

-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탄탄승려 및 봉은사 재가종무원 1명은 기소유예 처분되었다. 반성의 정이 없음에도 유죄는 인정되나 기소는 유예시키는 기소유예 처분을 한 것은 유감스러우나, 기소된 2명이 더욱 엄중히 처벌 될 것이라 판단된다.

2. 조계종단은 경찰, 검찰로부터 기소 처분된 승려들에 대해 신속한 징계절차를 이행하라.

- 봉은사 특수집단폭행 관련 승려들에 대한 신속한 징계절차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봉은사 폭행사건은 모든 방송언론을 통해 보도된 명백한 사회적 범죄이다. 다수의 승려가 재가종무원(신도) 1명을 집단폭행하고 똥물을 투척한 특수폭행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무원장은 사법기관의 처리결과를 보고서 처리하겠다며, 징계조사 조차 진행하지 안했다. 이제 경찰, 검찰의 처리결과가 나온 만큼 더 이상 눈치만 보면서 징계를 미룰 이유가 없다.

- 지오 • 탄오 • 탄탄승려 모두가 봉은사 회주의 직계상좌, 조카상좌, 건당상좌이다. 이들은 천인공노할 집단폭행을 자행하고도 마치 영웅처럼 행세를 하기도 하고, 오리발을 내밀던 그 뻔뻔함과 은사마저 속이는 파렴치함을 보이는 등 그 죄질이 무겁다 아니할 수 없다.

특히 탄탄승려는 현 용주사 종회의원이며, 작년 사건당시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이며, 실질적으로 사건을 주도하고 현장 지휘한 책임자이다. 봉은사 소속승려가 아닌 승려들이 동원된 사전에 준비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조계종단은 지금이라도 심각하게 여기고 신속하고 엄중하게 징계절차를 진행해야한다.

3. 조계종단은 종도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2020년 발생한 법주사 경내 도박사건, 올해 1월 발생한 해인사 주지의 범계문제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사건들이 발생했다. 그러나 명백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조계종단은 징계조사 자체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

- 종단을 농단하는 권승들이 배후에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총무원장은 종단의 기강 확립과 승풍진작을 위해서라도 일벌백계의 령을 보임으로서 종도의 신뢰를 쌓아야 할 것이다.

- 조계종 총무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봉은사 특수집단폭행 승려들에 대해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5월 부처님오신날 이전에 상식에 부합하는 사건처리 결과가 나와 종도와 국민으로부터 최소한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년 4월 5일

8·14 봉은사 승려 특수집단폭행 대책위원회

< 대불련동문행동 / 불력회 / 신대승네트워크 / 정의평화불교연대 / 조계종민주노조

/ 칠송회 / 종교와젠더연구소 / 참여불교재가연대교단자정센터>

문의 : 김병주(조계종 민주노조) 010-5231-7066

현병근(대불련동문행동) 010-9002-5100

<별첨 : 2022. 8. 14 봉은사 폭행사건 언론기사>

[현장영상] 강남 한복판서 '집단 폭행' 스님들.. <KBS 뉴스>

https://v.daum.net/v/20220814185022445

스님들이 조계종 노조원 폭행.."쌍방 폭행 주장" <MBC 뉴스>

https://news.v.daum.net/v/fNodbDGMB6

되풀이되는 조계종 '승려 집단폭행'..9년 전엔 적광스님 사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