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2021년부터 시작한 ‘지혜의 숲길’ 순례프로그램 개발사업 성과로 최근 <경주 천년의 길> <부산 해수관음길> <원주 치악산 사유의 길>을 개발했다.
<경주 천년미소의 길>은 경주 주요 유적과 산책로를 연결해 불국토를 꿈꾸었던 신라인의 이야기를 담은 길이다. 이 순례길은 분황사에서 출발하는 두 코스로 제1코스는 분황사와 알천자전거길을 거쳐 불국사문화회관에 이른다. 제2코스는 분황사를 출발해 황룡사지, 첨성대, 월정교, 인왕동사지 등을 거쳐 다시 분황사에 도착하는 길이다.
<부산 해수관음길>은 부산 앞바다가 펼쳐진 해파랑길을 걸으며 해동용궁사 관음신앙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이 길은 해월정사를 출발해 해동용궁사를 거쳐 해광사에 이르는 해안 산책로 순례길이다.
<원주 치악산 사유의 길>은 구룡사와 국형사 전설을 되새겨보고 치악산 정기를 받으며 신행과 수행에 관한 사유를 할 수 있는 길이다. 구룡사에서 치악산 둘레길을 통해 국형사로 이어진다.
앞서 포교원은 <허응당 보우의 길> <창원 용지호수의 길> <제주 관음순례길> 등을 개발해 팜플렛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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