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 투입…재적스님 570여 명 중 250여 명 수혜
보운 스님 “전법과 수행 원력 지원“…외호대중 보시 이어질 듯
보운 스님 “전법과 수행 원력 지원“…외호대중 보시 이어질 듯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보운 스님ㆍ사진)가 2023년부터 재적스님들에게 기초수행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종단 법령상 결격 사유가 없고 ▲사찰의 주지가 아닌 스님으로 ▲사찰이나 기관의 소임자 가운데 월보시가 백 만원 이하인 스님이다. 기초수행지원금은 원칙적으로 20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로 관련 서류는 범어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등기우편 또는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은 14일 "재적스님들의 전법과 수행원력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기초수행지원금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주지 보운 스님은 "재적스님 570여명 가운데 250명의 스님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체적 수치는 내년 1월 9일경에나 확실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어사는 기초수행지원금 예산으로 연간 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신청 인원에 따라 지급액이 미세 변동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범어사 관계자는 기초수행지원금 재정 출처와 관련 "창원 성주사, 마하사, 법륜사, 선암사, 운수사, 은하사, 장안사 등 범어사 수(首)말사에 책정된 연간 10억 원의 특별분담금이다."고 말했다.
한편 범어사가 기초수행지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재가 불자와 기업들의 후원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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