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사서실장에 서봉 스님(전 교육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했다. 전 교육원 교육국장 무일 스님을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에 임명했다.
진우 스님은 10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 사서실장 서봉 스님과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무일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사서실장에게 “소임을 보는 데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성실히 임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에게는 “스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서라 생각하고 충실히 소임을 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서실장 서봉 스님은 대원 스님을 은사로 1989년에 수계(사미계)했다. 해인사 승가대학 부교수, 해인총림율원 율원장, 해인사 율학승가대학원 대학원장,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교육위원, 해인사성보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행자교육 및 구족계 수계산림 교수사를 맡고 있으며, 교육원장 권한대행을 맡아 왔다. 이번 사서실장 임명은 제9대 교육원장에 혜일 스님이 선출되면서 이루어졌다.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무일 스님은 서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9년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4년 통도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과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을 졸업 후 봉암사 등 제방선원에서 안거했다. 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 교육원 교육국장, 포교원 포교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포천 동화사 주지이다.
이날 임명식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 재무부장 우하 스님, 문화부장 탄원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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