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조사께 다례 올리며, 중창·포교 원력 세웁니다”
“역대조사께 다례 올리며, 중창·포교 원력 세웁니다”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9.27 15: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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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 1228년 개산대재 봉행…전통문화체험 행사 다채
수해 때 백성 구제한 청호당 학밀대선사 역대 조사로 처음 모셔
9명의 역대조사 진영에 향을 올리는 주지 원명 스님.



794년 신라 원성왕 10년 연회(緣會) 국사가 창건한 지 1228주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개산대재로 역대 조사께 다례를 올리고 중창과 포교 원력을 다시 세웠다. 주지 원명 스님은 26일 1228주년 개산대재에서 역대 조사의 업적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라며 중창 불사와 포교에 신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원명 스님은 미리 준비한 봉행사에 앞서 9명의 역대 조사를 일일이 호명하고 업적을 설명했다. 올해 다례재부터 나청호 스님으로 잘 알려진 ‘청호당 학밀대선사’의 진영도 다례재단에 봉해졌다. 이전에는 연희 국사, 허응당 보우 대사, 청허당 휴정 대사(서산대사), 송운당 유정 대사(사명대사), 백곡당 처능 대선사, 남호당 영기 율사, 한암당 중원 대종사, 영암당 임성 대종사 등 8명의 조사를 다례에 모셨지만, 올해부터 청호당 학밀 대선사가 모셔지면서, 봉은사가 선양하는 역대 조사는 모두 9명이 됐다. 원명 스님은 앞으로도 봉은사를 중흥한 조사 스님들을 더 확인해 다례를 올리겠다고 밝혀 봉은사의 전통성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육법공양을 올리는 봉은사 육법연등.



개산 1228주년을 맞은 9월 초하룻날, 봉은사 종루의 법고와 범종이 울리며 주지 원명 스님이 입장했고, ‘개산대재의 시작을 알렸다.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는 역대조사 9명의 스님 진영이 모셔진 불단이 마련됐다. 봉은사 육법연등이 꽃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올렸고,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의 헌향을 시작으로 권공의식이 봉행됐다. 이어 선원장, 교무국장 포교국장 스님 등이 역대조사 진영에 차를 올렸다.

원명 스님은 진영 속 스님들을 한 분 한 분을 언급하며, 조사스님들이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또 역대 조사들을 기리는 이유도 설명했다.

원명 스님은 “일제강점기 봉은사 주지를 지낸 청호 스님은 대홍수로 사람들이 물에 휩쓸리자 뱃사람들에게 한 명당 쌀 한가마니를 주겠다고 해 708명을 구제했다”며 “큰 공적이 있고 많은 불사를 하신 스님을 그동안 못 모신 것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봉은사 사부대중 여러분. 가족과 함께하는 도량, 역사문화환경의 랜드마크인 봉은사는 더 나은 신행 편의와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중창불사들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에 이어 올해 8월 백곡 처능 대선사 부도탑과 비 조성, 그리고 흩어진 시왕도를 환지본처해 여법하게 봉안하고 예경할 시왕전 불사와 역대 조사님들을 모시게 될 향로전 불사를 준비중”이라고 했다.



봉행사를 하는 주지 원명 스님.



또 스님은 “중장기적으로 주차장 부지에 10.27법난기념관 건립과 대법륜전 불사까지 사부대중의 원력과 정성을 모아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불사 추진에 진력하고 있다”면서 “봉은사는 한국 불교의 희망이 되어야 하며, 포교 원력의 중심도량으로 전법과 교육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명 스님은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님들”이라며 “오늘 다례재를 맞아 우리의 포교 원력에 우리 불자님들이 함께 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올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을 조성하면서 허응당 보우 대사를 '보우 처벌'로 표기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보우 대사가 국가고시인 승과를 실시해 불교 중흥의 기틀을 닦았고, 서산, 사명을 매출한 것이다. 그런 보우 대사를 우리가 더 높게 평가하고 봉은사에서 조선불교를 중창하신 큰 스님으로 우리가 잘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도회 임원들이 신도를 대표해 역대 조사에게 헌화했고, 교무국장 덕산 스님이 개산부터 현재까지의 봉은사 연혁을 소개했다. 봉은사 슈리말라 합창단이 노래로 개산대재를 축하했다.

교무국장 덕산 스님은 “원명 스님 부임 이후 봉은사의 오랜 숙원 사업인 봉은사 중창불사를 위해 매진해 전통문화체험관 2개 동 신축, 범종루 신축, 전통찻집 연회다원 개원, 템플스테이 전용관과 매화당, 서래원 건립 불사 등을 원만하게 성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여문 사천왕상 조성불사, 일주문 환지본처 및 복원 불사, 스님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운하당 요사채와 구생원 옆에 요사채 건립불사를 성취했고, 도량정비 불사의 일환으로 전통식으로 대웅전, 영산전, 북극보전, 판전에 이르는 석축정비 불사를 완료했으며 낙후되고 비좁았던 해우소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더했다.



연혁을 소개하는 교무국장 덕산 스님.



덕산 스님은 “지역민들의 쉼터이자 명소가 된 봉은사 명상길을 닦았고,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불사, 백곡처능대선사 행장의 공덕을 담은 부도탑과 비 조성불사를 원만하게 성취했으며, 제막식도 성대하게 봉행했다”며 “그리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로 등록된 전통불교의식인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매년 봉행하며 보시, 지계, 인욕 등 육바라밀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은사 중창불사는 개산 1228주년을 맞이한 봉은사 사부대중이 그동안 함께해온 이 땅의 중생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봉은사를 찾아와 부처님 가르침의 향기를 가슴에 담아갈 세계인들에게 해주어야 할 가장 멋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천년고찰로서 불교문화와 포교 원력이 살아 숨 쉬는 한국불교 중흥의 선도 사찰로서 그 소임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를 올리는 봉은사 선원장 스님.



다례재를 봉행한 주지 원명 스님 등은 부도전으로 이동해 역대 조사들의 부도탑에 헌화 헌향하고 참배했다.

개산대재와 함께 봉은사 경내는 전통문화 사진전을 비롯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도 열리고 있다.

봉은사는 지난해 ‘한국 찻사발 108인전’에 이어, 올해는 ‘한국 차항아리 전시회’를 열어 명장 40명이 손으로 빚은 전통 차항아리 160여 점을 사부대중이 관람케 했다.

전통 다기를 활용한 차 시음과 우리 선조들이 청자, 백자를 조성한 방법인 ‘발 물레’도 시연했다.



헌다를 준비하는 봉은사 차도회원들.



신도회가 주관한 ‘행복나눔 바자’가 주차장 옆 공간에 열렸다. 바자 수익은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개산대재에 앞서 25일 ‘제8회 어린이·청소년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개산다재 당일 미륵광장에서는 마당놀이 ‘뺑파전’이 열렸다.

다례재에 이어 봉은사는 30일까지 선불당에서 ‘난원 부용당 감지금니사경전’을, 내달 2일까지 ‘사진전시회’를, 내달 4일까지 ‘달 항아리전’을 각각 연다.

27일과 29일 그리고 30일 선불당 앞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28일 판전에 소장된 소장된 화엄경판 인경본을 머리에 이고 법계도를 도는 ‘정대불사’를 봉행한다. 오는 3일부터 이틀간 불교 전통방식의 ‘생전예수재’를 회향한다.

이 밖에도 오는 4일까지 경내에서는 ‘사찰음식 시식행사’, ‘찻자리 및 다식체험’, ‘전통문화체험한마당’, ‘국기원 태권도 시범 공연’, ‘줄넘기 퍼포먼스’, ‘남사당 놀이패’, ‘관음무 및 시조창공연’, ‘차 문화 학술세미나’가 이어진다.
 





















사진전.





신도회 바자.
9명의 역대조사 진영에 향을 올리는 주지 원명 스님.

794년 신라 원성왕 10년 연회(緣會) 국사가 창건한 지 1228주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개산대재로 역대 조사께 다례를 올리고 중창과 포교 원력을 다시 세웠다. 주지 원명 스님은 26일 1228주년 개산대재에서 역대 조사의 업적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라며 중창 불사와 포교에 신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원명 스님은 미리 준비한 봉행사에 앞서 9명의 역대 조사를 일일이 호명하고 업적을 설명했다. 올해 다례재부터 나청호 스님으로 잘 알려진 ‘청호당 학밀대선사’의 진영도 다례재단에 봉해졌다. 이전에는 연희 국사, 허응당 보우 대사, 청허당 휴정 대사(서산대사), 송운당 유정 대사(사명대사), 백곡당 처능 대선사, 남호당 영기 율사, 한암당 중원 대종사, 영암당 임성 대종사 등 8명의 조사를 다례에 모셨지만, 올해부터 청호당 학밀 대선사가 모셔지면서, 봉은사가 선양하는 역대 조사는 모두 9명이 됐다. 원명 스님은 앞으로도 봉은사를 중흥한 조사 스님들을 더 확인해 다례를 올리겠다고 밝혀 봉은사의 전통성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육법공양을 올리는 봉은사 육법연등.
육법공양을 올리는 봉은사 육법연등.

개산 1228주년을 맞은 9월 초하룻날, 봉은사 종루의 법고와 범종이 울리며 주지 원명 스님이 입장했고, ‘개산대재의 시작을 알렸다.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는 역대조사 9명의 스님 진영이 모셔진 불단이 마련됐다. 봉은사 육법연등이 꽃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올렸고,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의 헌향을 시작으로 권공의식이 봉행됐다. 이어 선원장, 교무국장 포교국장 스님 등이 역대조사 진영에 차를 올렸다.

원명 스님은 진영 속 스님들을 한 분 한 분을 언급하며, 조사스님들이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또 역대 조사들을 기리는 이유도 설명했다.

원명 스님은 “일제강점기 봉은사 주지를 지낸 청호 스님은 대홍수로 사람들이 물에 휩쓸리자 뱃사람들에게 한 명당 쌀 한가마니를 주겠다고 해 708명을 구제했다”며 “큰 공적이 있고 많은 불사를 하신 스님을 그동안 못 모신 것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봉은사 사부대중 여러분. 가족과 함께하는 도량, 역사문화환경의 랜드마크인 봉은사는 더 나은 신행 편의와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중창불사들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에 이어 올해 8월 백곡 처능 대선사 부도탑과 비 조성, 그리고 흩어진 시왕도를 환지본처해 여법하게 봉안하고 예경할 시왕전 불사와 역대 조사님들을 모시게 될 향로전 불사를 준비중”이라고 했다.

봉행사를 하는 주지 원명 스님.
봉행사를 하는 주지 원명 스님.

또 스님은 “중장기적으로 주차장 부지에 10.27법난기념관 건립과 대법륜전 불사까지 사부대중의 원력과 정성을 모아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불사 추진에 진력하고 있다”면서 “봉은사는 한국 불교의 희망이 되어야 하며, 포교 원력의 중심도량으로 전법과 교육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명 스님은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님들”이라며 “오늘 다례재를 맞아 우리의 포교 원력에 우리 불자님들이 함께 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올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을 조성하면서 허응당 보우 대사를 '보우 처벌'로 표기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보우 대사가 국가고시인 승과를 실시해 불교 중흥의 기틀을 닦았고, 서산, 사명을 매출한 것이다. 그런 보우 대사를 우리가 더 높게 평가하고 봉은사에서 조선불교를 중창하신 큰 스님으로 우리가 잘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9명의 역대조사 진영에 향을 올리는 주지 원명 스님.



794년 신라 원성왕 10년 연회(緣會) 국사가 창건한 지 1228주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개산대재로 역대 조사께 다례를 올리고 중창과 포교 원력을 다시 세웠다. 주지 원명 스님은 26일 1228주년 개산대재에서 역대 조사의 업적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라며 중창 불사와 포교에 신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원명 스님은 미리 준비한 봉행사에 앞서 9명의 역대 조사를 일일이 호명하고 업적을 설명했다. 올해 다례재부터 나청호 스님으로 잘 알려진 ‘청호당 학밀대선사’의 진영도 다례재단에 봉해졌다. 이전에는 연희 국사, 허응당 보우 대사, 청허당 휴정 대사(서산대사), 송운당 유정 대사(사명대사), 백곡당 처능 대선사, 남호당 영기 율사, 한암당 중원 대종사, 영암당 임성 대종사 등 8명의 조사를 다례에 모셨지만, 올해부터 청호당 학밀 대선사가 모셔지면서, 봉은사가 선양하는 역대 조사는 모두 9명이 됐다. 원명 스님은 앞으로도 봉은사를 중흥한 조사 스님들을 더 확인해 다례를 올리겠다고 밝혀 봉은사의 전통성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육법공양을 올리는 봉은사 육법연등.



개산 1228주년을 맞은 9월 초하룻날, 봉은사 종루의 법고와 범종이 울리며 주지 원명 스님이 입장했고, ‘개산대재의 시작을 알렸다.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는 역대조사 9명의 스님 진영이 모셔진 불단이 마련됐다. 봉은사 육법연등이 꽃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올렸고,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의 헌향을 시작으로 권공의식이 봉행됐다. 이어 선원장, 교무국장 포교국장 스님 등이 역대조사 진영에 차를 올렸다.

원명 스님은 진영 속 스님들을 한 분 한 분을 언급하며, 조사스님들이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또 역대 조사들을 기리는 이유도 설명했다.

원명 스님은 “일제강점기 봉은사 주지를 지낸 청호 스님은 대홍수로 사람들이 물에 휩쓸리자 뱃사람들에게 한 명당 쌀 한가마니를 주겠다고 해 708명을 구제했다”며 “큰 공적이 있고 많은 불사를 하신 스님을 그동안 못 모신 것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봉은사 사부대중 여러분. 가족과 함께하는 도량, 역사문화환경의 랜드마크인 봉은사는 더 나은 신행 편의와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중창불사들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에 이어 올해 8월 백곡 처능 대선사 부도탑과 비 조성, 그리고 흩어진 시왕도를 환지본처해 여법하게 봉안하고 예경할 시왕전 불사와 역대 조사님들을 모시게 될 향로전 불사를 준비중”이라고 했다.



봉행사를 하는 주지 원명 스님.



또 스님은 “중장기적으로 주차장 부지에 10.27법난기념관 건립과 대법륜전 불사까지 사부대중의 원력과 정성을 모아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불사 추진에 진력하고 있다”면서 “봉은사는 한국 불교의 희망이 되어야 하며, 포교 원력의 중심도량으로 전법과 교육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명 스님은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님들”이라며 “오늘 다례재를 맞아 우리의 포교 원력에 우리 불자님들이 함께 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올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을 조성하면서 허응당 보우 대사를 '보우 처벌'로 표기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보우 대사가 국가고시인 승과를 실시해 불교 중흥의 기틀을 닦았고, 서산, 사명을 매출한 것이다. 그런 보우 대사를 우리가 더 높게 평가하고 봉은사에서 조선불교를 중창하신 큰 스님으로 우리가 잘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도회 임원들이 신도를 대표해 역대 조사에게 헌화했고, 교무국장 덕산 스님이 개산부터 현재까지의 봉은사 연혁을 소개했다. 봉은사 슈리말라 합창단이 노래로 개산대재를 축하했다.

교무국장 덕산 스님은 “원명 스님 부임 이후 봉은사의 오랜 숙원 사업인 봉은사 중창불사를 위해 매진해 전통문화체험관 2개 동 신축, 범종루 신축, 전통찻집 연회다원 개원, 템플스테이 전용관과 매화당, 서래원 건립 불사 등을 원만하게 성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여문 사천왕상 조성불사, 일주문 환지본처 및 복원 불사, 스님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운하당 요사채와 구생원 옆에 요사채 건립불사를 성취했고, 도량정비 불사의 일환으로 전통식으로 대웅전, 영산전, 북극보전, 판전에 이르는 석축정비 불사를 완료했으며 낙후되고 비좁았던 해우소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더했다.



연혁을 소개하는 교무국장 덕산 스님.



덕산 스님은 “지역민들의 쉼터이자 명소가 된 봉은사 명상길을 닦았고,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불사, 백곡처능대선사 행장의 공덕을 담은 부도탑과 비 조성불사를 원만하게 성취했으며, 제막식도 성대하게 봉행했다”며 “그리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로 등록된 전통불교의식인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매년 봉행하며 보시, 지계, 인욕 등 육바라밀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은사 중창불사는 개산 1228주년을 맞이한 봉은사 사부대중이 그동안 함께해온 이 땅의 중생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봉은사를 찾아와 부처님 가르침의 향기를 가슴에 담아갈 세계인들에게 해주어야 할 가장 멋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천년고찰로서 불교문화와 포교 원력이 살아 숨 쉬는 한국불교 중흥의 선도 사찰로서 그 소임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를 올리는 봉은사 선원장 스님.



다례재를 봉행한 주지 원명 스님 등은 부도전으로 이동해 역대 조사들의 부도탑에 헌화 헌향하고 참배했다.

개산대재와 함께 봉은사 경내는 전통문화 사진전을 비롯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도 열리고 있다.

봉은사는 지난해 ‘한국 찻사발 108인전’에 이어, 올해는 ‘한국 차항아리 전시회’를 열어 명장 40명이 손으로 빚은 전통 차항아리 160여 점을 사부대중이 관람케 했다.

전통 다기를 활용한 차 시음과 우리 선조들이 청자, 백자를 조성한 방법인 ‘발 물레’도 시연했다.



헌다를 준비하는 봉은사 차도회원들.



신도회가 주관한 ‘행복나눔 바자’가 주차장 옆 공간에 열렸다. 바자 수익은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개산대재에 앞서 25일 ‘제8회 어린이·청소년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개산다재 당일 미륵광장에서는 마당놀이 ‘뺑파전’이 열렸다.

다례재에 이어 봉은사는 30일까지 선불당에서 ‘난원 부용당 감지금니사경전’을, 내달 2일까지 ‘사진전시회’를, 내달 4일까지 ‘달 항아리전’을 각각 연다.

27일과 29일 그리고 30일 선불당 앞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28일 판전에 소장된 소장된 화엄경판 인경본을 머리에 이고 법계도를 도는 ‘정대불사’를 봉행한다. 오는 3일부터 이틀간 불교 전통방식의 ‘생전예수재’를 회향한다.

이 밖에도 오는 4일까지 경내에서는 ‘사찰음식 시식행사’, ‘찻자리 및 다식체험’, ‘전통문화체험한마당’, ‘국기원 태권도 시범 공연’, ‘줄넘기 퍼포먼스’, ‘남사당 놀이패’, ‘관음무 및 시조창공연’, ‘차 문화 학술세미나’가 이어진다.
 





















사진전.





신도회 바자.

신도회 임원들이 신도를 대표해 역대 조사에게 헌화했고, 교무국장 덕산 스님이 개산부터 현재까지의 봉은사 연혁을 소개했다. 봉은사 슈리말라 합창단이 노래로 개산대재를 축하했다.

교무국장 덕산 스님은 “원명 스님 부임 이후 봉은사의 오랜 숙원 사업인 봉은사 중창불사를 위해 매진해 전통문화체험관 2개 동 신축, 범종루 신축, 전통찻집 연회다원 개원, 템플스테이 전용관과 매화당, 서래원 건립 불사 등을 원만하게 성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여문 사천왕상 조성불사, 일주문 환지본처 및 복원 불사, 스님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운하당 요사채와 구생원 옆에 요사채 건립불사를 성취했고, 도량정비 불사의 일환으로 전통식으로 대웅전, 영산전, 북극보전, 판전에 이르는 석축정비 불사를 완료했으며 낙후되고 비좁았던 해우소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더했다.

연혁을 소개하는 교무국장 덕산 스님.
연혁을 소개하는 교무국장 덕산 스님.

덕산 스님은 “지역민들의 쉼터이자 명소가 된 봉은사 명상길을 닦았고,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불사, 백곡처능대선사 행장의 공덕을 담은 부도탑과 비 조성불사를 원만하게 성취했으며, 제막식도 성대하게 봉행했다”며 “그리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로 등록된 전통불교의식인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매년 봉행하며 보시, 지계, 인욕 등 육바라밀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은사 중창불사는 개산 1228주년을 맞이한 봉은사 사부대중이 그동안 함께해온 이 땅의 중생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봉은사를 찾아와 부처님 가르침의 향기를 가슴에 담아갈 세계인들에게 해주어야 할 가장 멋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천년고찰로서 불교문화와 포교 원력이 살아 숨 쉬는 한국불교 중흥의 선도 사찰로서 그 소임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를 올리는 봉은사 국장 스님.
차를 올리는 봉은사 선원장 스님.

다례재를 봉행한 주지 원명 스님 등은 부도전으로 이동해 역대 조사들의 부도탑에 헌화 헌향하고 참배했다.

개산대재와 함께 봉은사 경내는 전통문화 사진전을 비롯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도 열리고 있다.

봉은사는 지난해 ‘한국 찻사발 108인전’에 이어, 올해는 ‘한국 차항아리 전시회’를 열어 명장 40명이 손으로 빚은 전통 차항아리 160여 점을 사부대중이 관람케 했다.

전통 다기를 활용한 차 시음과 우리 선조들이 청자, 백자를 조성한 방법인 ‘발 물레’도 시연했다.

헌다를 준비하는 봉은사 차도회원들.
헌다를 준비하는 봉은사 차도회원들.

신도회가 주관한 ‘행복나눔 바자’가 주차장 옆 공간에 열렸다. 바자 수익은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개산대재에 앞서 25일 ‘제8회 어린이·청소년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개산다재 당일 미륵광장에서는 마당놀이 ‘뺑파전’이 열렸다.

다례재에 이어 봉은사는 30일까지 선불당에서 ‘난원 부용당 감지금니사경전’을, 내달 2일까지 ‘사진전시회’를, 내달 4일까지 ‘달 항아리전’을 각각 연다.

27일과 29일 그리고 30일 선불당 앞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28일 판전에 소장된 소장된 화엄경판 인경본을 머리에 이고 법계도를 도는 ‘정대불사’를 봉행한다. 오는 3일부터 이틀간 불교 전통방식의 ‘생전예수재’를 회향한다.

이 밖에도 오는 4일까지 경내에서는 ‘사찰음식 시식행사’, ‘찻자리 및 다식체험’, ‘전통문화체험한마당’, ‘국기원 태권도 시범 공연’, ‘줄넘기 퍼포먼스’, ‘남사당 놀이패’, ‘관음무 및 시조창공연’, ‘차 문화 학술세미나’가 이어진다.
 

9명의 역대조사 진영에 향을 올리는 주지 원명 스님.



794년 신라 원성왕 10년 연회(緣會) 국사가 창건한 지 1228주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개산대재로 역대 조사께 다례를 올리고 중창과 포교 원력을 다시 세웠다. 주지 원명 스님은 26일 1228주년 개산대재에서 역대 조사의 업적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라며 중창 불사와 포교에 신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원명 스님은 미리 준비한 봉행사에 앞서 9명의 역대 조사를 일일이 호명하고 업적을 설명했다. 올해 다례재부터 나청호 스님으로 잘 알려진 ‘청호당 학밀대선사’의 진영도 다례재단에 봉해졌다. 이전에는 연희 국사, 허응당 보우 대사, 청허당 휴정 대사(서산대사), 송운당 유정 대사(사명대사), 백곡당 처능 대선사, 남호당 영기 율사, 한암당 중원 대종사, 영암당 임성 대종사 등 8명의 조사를 다례에 모셨지만, 올해부터 청호당 학밀 대선사가 모셔지면서, 봉은사가 선양하는 역대 조사는 모두 9명이 됐다. 원명 스님은 앞으로도 봉은사를 중흥한 조사 스님들을 더 확인해 다례를 올리겠다고 밝혀 봉은사의 전통성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육법공양을 올리는 봉은사 육법연등.



개산 1228주년을 맞은 9월 초하룻날, 봉은사 종루의 법고와 범종이 울리며 주지 원명 스님이 입장했고, ‘개산대재의 시작을 알렸다.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는 역대조사 9명의 스님 진영이 모셔진 불단이 마련됐다. 봉은사 육법연등이 꽃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올렸고,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의 헌향을 시작으로 권공의식이 봉행됐다. 이어 선원장, 교무국장 포교국장 스님 등이 역대조사 진영에 차를 올렸다.

원명 스님은 진영 속 스님들을 한 분 한 분을 언급하며, 조사스님들이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또 역대 조사들을 기리는 이유도 설명했다.

원명 스님은 “일제강점기 봉은사 주지를 지낸 청호 스님은 대홍수로 사람들이 물에 휩쓸리자 뱃사람들에게 한 명당 쌀 한가마니를 주겠다고 해 708명을 구제했다”며 “큰 공적이 있고 많은 불사를 하신 스님을 그동안 못 모신 것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봉은사 사부대중 여러분. 가족과 함께하는 도량, 역사문화환경의 랜드마크인 봉은사는 더 나은 신행 편의와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중창불사들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에 이어 올해 8월 백곡 처능 대선사 부도탑과 비 조성, 그리고 흩어진 시왕도를 환지본처해 여법하게 봉안하고 예경할 시왕전 불사와 역대 조사님들을 모시게 될 향로전 불사를 준비중”이라고 했다.



봉행사를 하는 주지 원명 스님.



또 스님은 “중장기적으로 주차장 부지에 10.27법난기념관 건립과 대법륜전 불사까지 사부대중의 원력과 정성을 모아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불사 추진에 진력하고 있다”면서 “봉은사는 한국 불교의 희망이 되어야 하며, 포교 원력의 중심도량으로 전법과 교육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명 스님은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님들”이라며 “오늘 다례재를 맞아 우리의 포교 원력에 우리 불자님들이 함께 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올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을 조성하면서 허응당 보우 대사를 '보우 처벌'로 표기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보우 대사가 국가고시인 승과를 실시해 불교 중흥의 기틀을 닦았고, 서산, 사명을 매출한 것이다. 그런 보우 대사를 우리가 더 높게 평가하고 봉은사에서 조선불교를 중창하신 큰 스님으로 우리가 잘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도회 임원들이 신도를 대표해 역대 조사에게 헌화했고, 교무국장 덕산 스님이 개산부터 현재까지의 봉은사 연혁을 소개했다. 봉은사 슈리말라 합창단이 노래로 개산대재를 축하했다.

교무국장 덕산 스님은 “원명 스님 부임 이후 봉은사의 오랜 숙원 사업인 봉은사 중창불사를 위해 매진해 전통문화체험관 2개 동 신축, 범종루 신축, 전통찻집 연회다원 개원, 템플스테이 전용관과 매화당, 서래원 건립 불사 등을 원만하게 성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여문 사천왕상 조성불사, 일주문 환지본처 및 복원 불사, 스님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운하당 요사채와 구생원 옆에 요사채 건립불사를 성취했고, 도량정비 불사의 일환으로 전통식으로 대웅전, 영산전, 북극보전, 판전에 이르는 석축정비 불사를 완료했으며 낙후되고 비좁았던 해우소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더했다.



연혁을 소개하는 교무국장 덕산 스님.



덕산 스님은 “지역민들의 쉼터이자 명소가 된 봉은사 명상길을 닦았고,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불사, 백곡처능대선사 행장의 공덕을 담은 부도탑과 비 조성불사를 원만하게 성취했으며, 제막식도 성대하게 봉행했다”며 “그리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로 등록된 전통불교의식인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매년 봉행하며 보시, 지계, 인욕 등 육바라밀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은사 중창불사는 개산 1228주년을 맞이한 봉은사 사부대중이 그동안 함께해온 이 땅의 중생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봉은사를 찾아와 부처님 가르침의 향기를 가슴에 담아갈 세계인들에게 해주어야 할 가장 멋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천년고찰로서 불교문화와 포교 원력이 살아 숨 쉬는 한국불교 중흥의 선도 사찰로서 그 소임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를 올리는 봉은사 선원장 스님.



다례재를 봉행한 주지 원명 스님 등은 부도전으로 이동해 역대 조사들의 부도탑에 헌화 헌향하고 참배했다.

개산대재와 함께 봉은사 경내는 전통문화 사진전을 비롯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도 열리고 있다.

봉은사는 지난해 ‘한국 찻사발 108인전’에 이어, 올해는 ‘한국 차항아리 전시회’를 열어 명장 40명이 손으로 빚은 전통 차항아리 160여 점을 사부대중이 관람케 했다.

전통 다기를 활용한 차 시음과 우리 선조들이 청자, 백자를 조성한 방법인 ‘발 물레’도 시연했다.



헌다를 준비하는 봉은사 차도회원들.



신도회가 주관한 ‘행복나눔 바자’가 주차장 옆 공간에 열렸다. 바자 수익은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개산대재에 앞서 25일 ‘제8회 어린이·청소년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개산다재 당일 미륵광장에서는 마당놀이 ‘뺑파전’이 열렸다.

다례재에 이어 봉은사는 30일까지 선불당에서 ‘난원 부용당 감지금니사경전’을, 내달 2일까지 ‘사진전시회’를, 내달 4일까지 ‘달 항아리전’을 각각 연다.

27일과 29일 그리고 30일 선불당 앞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28일 판전에 소장된 소장된 화엄경판 인경본을 머리에 이고 법계도를 도는 ‘정대불사’를 봉행한다. 오는 3일부터 이틀간 불교 전통방식의 ‘생전예수재’를 회향한다.

이 밖에도 오는 4일까지 경내에서는 ‘사찰음식 시식행사’, ‘찻자리 및 다식체험’, ‘전통문화체험한마당’, ‘국기원 태권도 시범 공연’, ‘줄넘기 퍼포먼스’, ‘남사당 놀이패’, ‘관음무 및 시조창공연’, ‘차 문화 학술세미나’가 이어진다.
 





















사진전.





신도회 바자.
9명의 역대조사 진영에 향을 올리는 주지 원명 스님.



794년 신라 원성왕 10년 연회(緣會) 국사가 창건한 지 1228주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개산대재로 역대 조사께 다례를 올리고 중창과 포교 원력을 다시 세웠다. 주지 원명 스님은 26일 1228주년 개산대재에서 역대 조사의 업적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라며 중창 불사와 포교에 신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원명 스님은 미리 준비한 봉행사에 앞서 9명의 역대 조사를 일일이 호명하고 업적을 설명했다. 올해 다례재부터 나청호 스님으로 잘 알려진 ‘청호당 학밀대선사’의 진영도 다례재단에 봉해졌다. 이전에는 연희 국사, 허응당 보우 대사, 청허당 휴정 대사(서산대사), 송운당 유정 대사(사명대사), 백곡당 처능 대선사, 남호당 영기 율사, 한암당 중원 대종사, 영암당 임성 대종사 등 8명의 조사를 다례에 모셨지만, 올해부터 청호당 학밀 대선사가 모셔지면서, 봉은사가 선양하는 역대 조사는 모두 9명이 됐다. 원명 스님은 앞으로도 봉은사를 중흥한 조사 스님들을 더 확인해 다례를 올리겠다고 밝혀 봉은사의 전통성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육법공양을 올리는 봉은사 육법연등.



개산 1228주년을 맞은 9월 초하룻날, 봉은사 종루의 법고와 범종이 울리며 주지 원명 스님이 입장했고, ‘개산대재의 시작을 알렸다.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는 역대조사 9명의 스님 진영이 모셔진 불단이 마련됐다. 봉은사 육법연등이 꽃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올렸고,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의 헌향을 시작으로 권공의식이 봉행됐다. 이어 선원장, 교무국장 포교국장 스님 등이 역대조사 진영에 차를 올렸다.

원명 스님은 진영 속 스님들을 한 분 한 분을 언급하며, 조사스님들이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또 역대 조사들을 기리는 이유도 설명했다.

원명 스님은 “일제강점기 봉은사 주지를 지낸 청호 스님은 대홍수로 사람들이 물에 휩쓸리자 뱃사람들에게 한 명당 쌀 한가마니를 주겠다고 해 708명을 구제했다”며 “큰 공적이 있고 많은 불사를 하신 스님을 그동안 못 모신 것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봉은사 사부대중 여러분. 가족과 함께하는 도량, 역사문화환경의 랜드마크인 봉은사는 더 나은 신행 편의와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중창불사들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에 이어 올해 8월 백곡 처능 대선사 부도탑과 비 조성, 그리고 흩어진 시왕도를 환지본처해 여법하게 봉안하고 예경할 시왕전 불사와 역대 조사님들을 모시게 될 향로전 불사를 준비중”이라고 했다.



봉행사를 하는 주지 원명 스님.



또 스님은 “중장기적으로 주차장 부지에 10.27법난기념관 건립과 대법륜전 불사까지 사부대중의 원력과 정성을 모아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불사 추진에 진력하고 있다”면서 “봉은사는 한국 불교의 희망이 되어야 하며, 포교 원력의 중심도량으로 전법과 교육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명 스님은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님들”이라며 “오늘 다례재를 맞아 우리의 포교 원력에 우리 불자님들이 함께 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올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을 조성하면서 허응당 보우 대사를 '보우 처벌'로 표기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보우 대사가 국가고시인 승과를 실시해 불교 중흥의 기틀을 닦았고, 서산, 사명을 매출한 것이다. 그런 보우 대사를 우리가 더 높게 평가하고 봉은사에서 조선불교를 중창하신 큰 스님으로 우리가 잘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도회 임원들이 신도를 대표해 역대 조사에게 헌화했고, 교무국장 덕산 스님이 개산부터 현재까지의 봉은사 연혁을 소개했다. 봉은사 슈리말라 합창단이 노래로 개산대재를 축하했다.

교무국장 덕산 스님은 “원명 스님 부임 이후 봉은사의 오랜 숙원 사업인 봉은사 중창불사를 위해 매진해 전통문화체험관 2개 동 신축, 범종루 신축, 전통찻집 연회다원 개원, 템플스테이 전용관과 매화당, 서래원 건립 불사 등을 원만하게 성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여문 사천왕상 조성불사, 일주문 환지본처 및 복원 불사, 스님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운하당 요사채와 구생원 옆에 요사채 건립불사를 성취했고, 도량정비 불사의 일환으로 전통식으로 대웅전, 영산전, 북극보전, 판전에 이르는 석축정비 불사를 완료했으며 낙후되고 비좁았던 해우소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더했다.



연혁을 소개하는 교무국장 덕산 스님.



덕산 스님은 “지역민들의 쉼터이자 명소가 된 봉은사 명상길을 닦았고,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불사, 백곡처능대선사 행장의 공덕을 담은 부도탑과 비 조성불사를 원만하게 성취했으며, 제막식도 성대하게 봉행했다”며 “그리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로 등록된 전통불교의식인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매년 봉행하며 보시, 지계, 인욕 등 육바라밀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은사 중창불사는 개산 1228주년을 맞이한 봉은사 사부대중이 그동안 함께해온 이 땅의 중생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봉은사를 찾아와 부처님 가르침의 향기를 가슴에 담아갈 세계인들에게 해주어야 할 가장 멋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천년고찰로서 불교문화와 포교 원력이 살아 숨 쉬는 한국불교 중흥의 선도 사찰로서 그 소임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를 올리는 봉은사 선원장 스님.



다례재를 봉행한 주지 원명 스님 등은 부도전으로 이동해 역대 조사들의 부도탑에 헌화 헌향하고 참배했다.

개산대재와 함께 봉은사 경내는 전통문화 사진전을 비롯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도 열리고 있다.

봉은사는 지난해 ‘한국 찻사발 108인전’에 이어, 올해는 ‘한국 차항아리 전시회’를 열어 명장 40명이 손으로 빚은 전통 차항아리 160여 점을 사부대중이 관람케 했다.

전통 다기를 활용한 차 시음과 우리 선조들이 청자, 백자를 조성한 방법인 ‘발 물레’도 시연했다.



헌다를 준비하는 봉은사 차도회원들.



신도회가 주관한 ‘행복나눔 바자’가 주차장 옆 공간에 열렸다. 바자 수익은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개산대재에 앞서 25일 ‘제8회 어린이·청소년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개산다재 당일 미륵광장에서는 마당놀이 ‘뺑파전’이 열렸다.

다례재에 이어 봉은사는 30일까지 선불당에서 ‘난원 부용당 감지금니사경전’을, 내달 2일까지 ‘사진전시회’를, 내달 4일까지 ‘달 항아리전’을 각각 연다.

27일과 29일 그리고 30일 선불당 앞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28일 판전에 소장된 소장된 화엄경판 인경본을 머리에 이고 법계도를 도는 ‘정대불사’를 봉행한다. 오는 3일부터 이틀간 불교 전통방식의 ‘생전예수재’를 회향한다.

이 밖에도 오는 4일까지 경내에서는 ‘사찰음식 시식행사’, ‘찻자리 및 다식체험’, ‘전통문화체험한마당’, ‘국기원 태권도 시범 공연’, ‘줄넘기 퍼포먼스’, ‘남사당 놀이패’, ‘관음무 및 시조창공연’, ‘차 문화 학술세미나’가 이어진다.
 





















사진전.





신도회 바자.
9명의 역대조사 진영에 향을 올리는 주지 원명 스님.



794년 신라 원성왕 10년 연회(緣會) 국사가 창건한 지 1228주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개산대재로 역대 조사께 다례를 올리고 중창과 포교 원력을 다시 세웠다. 주지 원명 스님은 26일 1228주년 개산대재에서 역대 조사의 업적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라며 중창 불사와 포교에 신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원명 스님은 미리 준비한 봉행사에 앞서 9명의 역대 조사를 일일이 호명하고 업적을 설명했다. 올해 다례재부터 나청호 스님으로 잘 알려진 ‘청호당 학밀대선사’의 진영도 다례재단에 봉해졌다. 이전에는 연희 국사, 허응당 보우 대사, 청허당 휴정 대사(서산대사), 송운당 유정 대사(사명대사), 백곡당 처능 대선사, 남호당 영기 율사, 한암당 중원 대종사, 영암당 임성 대종사 등 8명의 조사를 다례에 모셨지만, 올해부터 청호당 학밀 대선사가 모셔지면서, 봉은사가 선양하는 역대 조사는 모두 9명이 됐다. 원명 스님은 앞으로도 봉은사를 중흥한 조사 스님들을 더 확인해 다례를 올리겠다고 밝혀 봉은사의 전통성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육법공양을 올리는 봉은사 육법연등.



개산 1228주년을 맞은 9월 초하룻날, 봉은사 종루의 법고와 범종이 울리며 주지 원명 스님이 입장했고, ‘개산대재의 시작을 알렸다.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는 역대조사 9명의 스님 진영이 모셔진 불단이 마련됐다. 봉은사 육법연등이 꽃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올렸고,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의 헌향을 시작으로 권공의식이 봉행됐다. 이어 선원장, 교무국장 포교국장 스님 등이 역대조사 진영에 차를 올렸다.

원명 스님은 진영 속 스님들을 한 분 한 분을 언급하며, 조사스님들이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또 역대 조사들을 기리는 이유도 설명했다.

원명 스님은 “일제강점기 봉은사 주지를 지낸 청호 스님은 대홍수로 사람들이 물에 휩쓸리자 뱃사람들에게 한 명당 쌀 한가마니를 주겠다고 해 708명을 구제했다”며 “큰 공적이 있고 많은 불사를 하신 스님을 그동안 못 모신 것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봉은사 사부대중 여러분. 가족과 함께하는 도량, 역사문화환경의 랜드마크인 봉은사는 더 나은 신행 편의와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중창불사들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에 이어 올해 8월 백곡 처능 대선사 부도탑과 비 조성, 그리고 흩어진 시왕도를 환지본처해 여법하게 봉안하고 예경할 시왕전 불사와 역대 조사님들을 모시게 될 향로전 불사를 준비중”이라고 했다.



봉행사를 하는 주지 원명 스님.



또 스님은 “중장기적으로 주차장 부지에 10.27법난기념관 건립과 대법륜전 불사까지 사부대중의 원력과 정성을 모아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불사 추진에 진력하고 있다”면서 “봉은사는 한국 불교의 희망이 되어야 하며, 포교 원력의 중심도량으로 전법과 교육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명 스님은 “봉은사의 주인은 신도님들”이라며 “오늘 다례재를 맞아 우리의 포교 원력에 우리 불자님들이 함께 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올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을 조성하면서 허응당 보우 대사를 '보우 처벌'로 표기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보우 대사가 국가고시인 승과를 실시해 불교 중흥의 기틀을 닦았고, 서산, 사명을 매출한 것이다. 그런 보우 대사를 우리가 더 높게 평가하고 봉은사에서 조선불교를 중창하신 큰 스님으로 우리가 잘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도회 임원들이 신도를 대표해 역대 조사에게 헌화했고, 교무국장 덕산 스님이 개산부터 현재까지의 봉은사 연혁을 소개했다. 봉은사 슈리말라 합창단이 노래로 개산대재를 축하했다.

교무국장 덕산 스님은 “원명 스님 부임 이후 봉은사의 오랜 숙원 사업인 봉은사 중창불사를 위해 매진해 전통문화체험관 2개 동 신축, 범종루 신축, 전통찻집 연회다원 개원, 템플스테이 전용관과 매화당, 서래원 건립 불사 등을 원만하게 성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여문 사천왕상 조성불사, 일주문 환지본처 및 복원 불사, 스님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운하당 요사채와 구생원 옆에 요사채 건립불사를 성취했고, 도량정비 불사의 일환으로 전통식으로 대웅전, 영산전, 북극보전, 판전에 이르는 석축정비 불사를 완료했으며 낙후되고 비좁았던 해우소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더했다.



연혁을 소개하는 교무국장 덕산 스님.



덕산 스님은 “지역민들의 쉼터이자 명소가 된 봉은사 명상길을 닦았고, 법왕루 관세음보살상 조성불사, 백곡처능대선사 행장의 공덕을 담은 부도탑과 비 조성불사를 원만하게 성취했으며, 제막식도 성대하게 봉행했다”며 “그리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로 등록된 전통불교의식인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매년 봉행하며 보시, 지계, 인욕 등 육바라밀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은사 중창불사는 개산 1228주년을 맞이한 봉은사 사부대중이 그동안 함께해온 이 땅의 중생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봉은사를 찾아와 부처님 가르침의 향기를 가슴에 담아갈 세계인들에게 해주어야 할 가장 멋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천년고찰로서 불교문화와 포교 원력이 살아 숨 쉬는 한국불교 중흥의 선도 사찰로서 그 소임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를 올리는 봉은사 선원장 스님.



다례재를 봉행한 주지 원명 스님 등은 부도전으로 이동해 역대 조사들의 부도탑에 헌화 헌향하고 참배했다.

개산대재와 함께 봉은사 경내는 전통문화 사진전을 비롯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도 열리고 있다.

봉은사는 지난해 ‘한국 찻사발 108인전’에 이어, 올해는 ‘한국 차항아리 전시회’를 열어 명장 40명이 손으로 빚은 전통 차항아리 160여 점을 사부대중이 관람케 했다.

전통 다기를 활용한 차 시음과 우리 선조들이 청자, 백자를 조성한 방법인 ‘발 물레’도 시연했다.



헌다를 준비하는 봉은사 차도회원들.



신도회가 주관한 ‘행복나눔 바자’가 주차장 옆 공간에 열렸다. 바자 수익은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개산대재에 앞서 25일 ‘제8회 어린이·청소년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개산다재 당일 미륵광장에서는 마당놀이 ‘뺑파전’이 열렸다.

다례재에 이어 봉은사는 30일까지 선불당에서 ‘난원 부용당 감지금니사경전’을, 내달 2일까지 ‘사진전시회’를, 내달 4일까지 ‘달 항아리전’을 각각 연다.

27일과 29일 그리고 30일 선불당 앞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28일 판전에 소장된 소장된 화엄경판 인경본을 머리에 이고 법계도를 도는 ‘정대불사’를 봉행한다. 오는 3일부터 이틀간 불교 전통방식의 ‘생전예수재’를 회향한다.

이 밖에도 오는 4일까지 경내에서는 ‘사찰음식 시식행사’, ‘찻자리 및 다식체험’, ‘전통문화체험한마당’, ‘국기원 태권도 시범 공연’, ‘줄넘기 퍼포먼스’, ‘남사당 놀이패’, ‘관음무 및 시조창공연’, ‘차 문화 학술세미나’가 이어진다.
 





















사진전.





신도회 바자.
사진전.
사진전.
신도회 바자.
신도회 바자.

 

#봉은사

○ 794년 신라 원성왕 10년 연회(緣會)국사가 견성사(見性寺)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봉은사(奉恩寺)를 창건했다.
○ 1498년 조선 연산군 4년 정현왕후(貞顯王后)가 성종을 모신 선릉의 원찰로 중창하면서 견성사를 봉은사로 개칭했다.
○ 1548년 조선 명종 3년, 보우대사가 봉은사 주지로 부임했다.
○ 1552년 조선 명종 7년, 서산대사가 봉은사 승과평에서 열렸던 승과에 합격하였으며, 1555년 봉은사 주지가 됐다.
○ 1562년 조선 명종 17년, 사명대사가 승과에 합격하고 1575년 선조 8년, 봉은사 주지를 맡았다.
○ 1661년 조선 현종 2년, 백곡 처능대사가 ‘간폐석교소’ 상소문을 통해 조선불교 및 폐사 위기의 봉은사를 지켜냈다.
○ 1856년 남호 영기율사가 화엄경 81권 등 판각을 완성하고 판전을 세웠으며, 같은 해 추사 김정희 선생이 ‘판전’ 편액 글씨를 남겼다.
○ 1911년 30본산 제도에 의해 서울과 경기 일대 80여 사찰을 관장하는 본사로 지정됐다.
○ 1923년 한암 스님이 봉은사 조실로 추대되셨습니다.
○ 1925년 대홍수 때 청호스님이 708명의 백성을 구제하여 수해구제 공덕비가 세워졌다.
○ 1939년 큰 화재로 대웅전 등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는데, 1942년까지 대웅전, 선불당, 심검당, 영산전, 북극보전, 만세루, 천왕문 등 대부분의 전각을 복원했다.
○ 1980년 영암 스님이 소실되었던 사찰부지 2만평을 매입하여 현재의 경내지를 확보했다.
○ 그 이후로 밀운 스님, 대운 스님, 성문 스님, 무상 스님, 원혜 스님, 명진 스님, 진화 스님, 원학 스님이 주지 소임을 맡았다.
○ 2015년 10월 15일 원명 스님이 봉은사 주지로 부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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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 2022-09-27 23:04:54
원명아. 부패중과. 거기다니는 사람들데리고 어서. 환속하길. 바랍니다. 반불교 행위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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