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예방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연등회’ 전승관 건립에 협조를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8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의 예방을 받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연등회’ 전승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남산 충정사 부지와 관련, “연등회 전승관 건립은 불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세계문화유산의 역사성을 공유하고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시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협의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 중구 남산 한옥마을의 충정사는 1980년 불자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수도방위사령관 시절 건립됐다. 1991년 수도방위사령부가 관악구로 이전한 뒤 서울시로 소유권이 이전됐지만, 조계종이 임대 운영하고 있다. 조계종은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충정사에 전승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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