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 스님은 1일 개막식에서 “지난해 4월 불교중흥과 동국발전을 목표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출범했다. 고문 자승 스님을 중심으로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과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어 불교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한 토양을 다져왔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서 “‘취업 걱정 없는 대학’ 첫 사업으로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 궁극적 동국대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이 원하는 분야에 100% 취업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취업준비 첫 단추를 잘 끼우기를 바란다. 동국대 역시 과거 선각자들의 설립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한 단계 더 도약하여 세계 속 명문대학으로 도약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성이 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각 대학이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대안으로 개최했지만, 온라인 행사는 취업 준비 학생들의 목마름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식사를 했다.

이어서 “동국대는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 스님 원력을 기반으로 올해 초부터 건학위를 중심으로 대면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모두 309개 기업이 참여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라고 했다.

행사에서는 ▷인사담당자와 취업준비생이 1대 1 상담하는 ‘채용상담관’ ▷취업 상담이 가능한 ‘취업상담 부스’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실습상담’ ▷1대1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취업상담 등이 진행된다.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과 퍼스널컬러 진단검사, 면접에 알맞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려주는 면접 이미지 메이킹, 면접 스타일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