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주노조 박정규 기획홍보부장을 폭행한 봉은사 기획국장 지오 스님이 사직했다.
봉은사에 따르면 지오 스님은 22일 봉은사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찰을 떠났다. 봉은사 관계자는 “지오 스님은 사직서를 제출한 후 봉은사를 떠나 참회 천일기도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오 스님이 어느 곳에서 참회기도를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오 스님은 사직서 제출 뒤 조용히 사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 스님은 지난14일 서울 봉은사 앞에서 1인 시위 중이던 박정규 조계종 민주노조 기획홍보부장에게 폭행을 가했다. 폭행 영상이 공중파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불교계는 물론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지오 스님은 사건 후 이틀 후인 16일 “(피해)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참회문을 발표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과 조계종 민주노조, 일부 불교계 시민단체들은 잇달아 성명을 내고 관련자의 참회 및 종단의 엄중징계 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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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스님에게 그런 망신을 준 나머지 두 명의 승려도 밝혀 내야 자승스님을 모시는 분들의 도리일텐데 왜 그런 본분을 다하지 않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