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세종 광제사 대웅보전 본존불 복장의식 봉행
조계종, 세종 광제사 대웅보전 본존불 복장의식 봉행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8.01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광제사 대웅보전의 주불인 석가모니불상이 봉안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백만원력 결집불사 10대 사업 중 하나로 신도시 포교 활성화를 위한 대작불사인 세종 광제사 건립과 관련 광제사 대웅보전 본존불(석가모니불) 복장의식을 봉행했다.

복장 의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 기획실장 법원 스님, 재무부장 탄하 스님, 사서실장 송하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 스님,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장 동환 스님 등이 참석했다.

복장 의식은 불상이나 불화를 법당에 모시기 전 일정한 의례를 거쳐 여러 가지 물건들을 봉안하는 의식으로, 불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생명을 불어넣는다.

복장 의식은 오는 9일 광제사 대웅보전 낙성법회에 앞서 전통불복장의식보존회 도성 스님 등 전수자 스님들이 전통 법식에 따라 봉행했다.

복장에는 13가지 물목을 넣은 후령통을 비롯해 본존불을 조성한 내용을 기록한 불상 조상기, 불상 조성 불사 소임과 동참자들을 기록한 연화질(緑化秩), <조계종사>, <불교성전>, <부처님생애>, <종단본 한글금강경>, <화엄경>, <법화경>, <금강경> 등 종단과 관련된 주요 서적과 경전이 포함됐다.

아울러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가사 2벌과 종단과 불교를 상징하는 조계종기, 불교기 등도 복장물품에 포함됐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직접 후령통을 봉안하고 불상 조상기를 낭독하며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원만회향과 신도시 포교 활성화를 염원했다.

원행 스님은 불상 조상기를 통해 “2006년 석불사 부지의 공공수용을 계기로 조계종은 행정수도의 위상에 부합하는 새로운 종찰 창건과 본존불 현신을 위한 중장기 종책을 수립하기에 이르렀다”며 “34대 총무원장 자승 대화상의 원력에 따라 종교용지를 확보했고 35대 총무원장 설정 대종사의 기본설계 완성 후 36대 총무원장 원행 대화상의 백만원력이 더해지면서 비로소 현실화됐다. 이는 일제강점기에 서울 종로 조계사 창건 이후 실로 백년 만에 조계종도의 역량을 모은 대작불사”라고 했다.

한편 세종 광제사 대웅보전 낙성법회 및 전통문화체험관 개관식은 8월 9일 오후 2시 봉행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