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들지 않고는 못배기는 연꽃 향연
빠져들지 않고는 못배기는 연꽃 향연
  • 이혜조
  • 승인 2008.07.2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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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 봉원사 등 축제 연이어

여름에는 연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신촌 봉원사, 남양주 봉선사, 강화도 선원사 등 전국이 연꽃 천지다. 연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들로 야단법석이 펼쳐진다.

남양주 봉선사, 26-27일 '연꽃축제'

경기 남양주 진접읍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야외특설무대에서 26, 27일 연꽃축제를 연다.

26일 오후 6시 육법공양, 봉선사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안치환과 자유,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지휘 이종만, 소프라노 정태옥), 비보이팀 올스타 브레이커스가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펼쳐진다.

27일에는 오후 1시부터 축원덕담, 고사풀이, 진도북춤, 창작 판소리(선녀와 나뭇꾼), 은혜갚은 꿩 이야기, 풍물놀이(버나놀이, 법구놀이), 쇠춤의 우리가락 한마당이 공연된다. 오후 3시부터는 도신 스님, 심진 스님 등이 특별출연하는 연꽃축제 노래잔치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중 연꽃 즉석 사진전, 사생대회와 봉선사와 자연을 주제로한 백일장, 차 시연회가 관객을 기다린다.

봉선사는 고려 광종 20년(969년) 법인국사 탄문이 창건했으며 운악사로 불리다가 조선 예종 1년(1469년)에 세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세조의 비 정희왕후 윤씨가 89칸 규모로 중창하고 봉선사(奉先寺)라 고쳐 불렀다. 경내에는 보물 제397호로 지정된 범종과 5층탑, 절 밖에서는 춘원 이광수의 추모비도 볼 수 있다.



▲ 강화도 선원사의 활짝 핀 홍련. 사진출처 = 선원사 홈페이지.

봉원사, 8월1일 '서울연꽃문화축제, 선암스님 사진전'

봉원사는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6회 서울연꽃문화축제를 8월 15일까지 연다.

가수 송대관, 김태곤, 이태호, 나현 등 불자가수가 출연하는 연꽃축제에는 모두 300여 종의 연꽃을 선뵌다. 선암스님 연꽃 사진전과 묵화전,  연꽃으로 만든 도자기 전시, 연꽃차 시음회, 민화전시, 대한민국 청소년 민족문화예술대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봉원사가 마련했다.

8월 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연꽃축제 기념법회, 영산재 시연, 고성농요(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어울림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봉원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서울시민 및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연꽃을 소재로 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송이 연꽃은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롭게 하듯이 삭막한 도심에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구현하려는 문화상품개발의 목적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연꽃문화축제 집행위원장 선암스님은 “서울연꽃축제는 불교만의 축제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중적 축제”라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 태고종 봉원사 제6회 서울연꽃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 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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