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원 "연등축제 또다른 한류 기대"
김근태 열린우리당 최고의원이 3일 오후3시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했다.
김 최고의원은 "이번 연등축제에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알고 있다. 불교계에도 큰 행사이지만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 축제로서 또 하나의 한류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김 최고의원은 "총무원장 스님이 지난 1일 사형수에게 수계하신 것은 사형제 폐지를 법제도화하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며 "국민의정부 이후 사형이 집행된 적은 없었지만 이제는 한국도 법적으로 폐지를 도입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죄는 용서하기 어렵지만 또다시 생명을 빼앗는 사형이라는 방법이 최선이냐는 점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며 사형제 폐지에 동의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김 최고의원에게 부처님오신날 '연등'을 예방 기념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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