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탑은 오대산 월정사 팔각9층모형, 하탑은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기초해 조성
경남 의령군 소재 수도사가 통도사 극락암 조실 명정스님과 스님 40여명 불자 15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17일 봉행했다.
이날 수도사 주지 덕운 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수도사 진신사리는 모두 7과로, 지난 7월 칠성각내 문화재자료(제363호 칠성탱화)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출현했다"고 밝혔다.
덕운 스님은 이어 "진신사리탑 불사를 위한 천일기도 입재를 한다"고 덧붙였다.
수도사 진신사리는 지난 1901년 10명의 증명 스님들과 당시 의령군수 등 12명의 시주자 명단이 적힌 축원문 등이 함께 나왔다.
수도사는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함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의 진신사리탑 불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도사 진신사리탑의 상탑은 오대산 월정사 팔각9층모형으로 하탑은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을 기초해 조성된다.
진신사리탑 조성에는 5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진신사리탑 모연 참여를 원하는 불자는 전화(055-574-20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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