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연대 “임시총회 소집 요구 지지”
재가연대 “임시총회 소집 요구 지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4.11.08 17: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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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재가연대(대표 이수덕)가 전국비구니회가 임시총회를 열어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가연대는 8일 논평을 통해 “모든 제기되고 있는 사안들이 임시총회에서 충분히 자유롭게 논의되어 사실 관계가 확인되고 다수 대중이 수긍하는 좋은 안이 나와 전국비구니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청정승가 구현에 앞장 서 주고 한국불교 중흥의 중심에 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재가연대 관계자는 “이번 성명은 열린비구니모임을 지지하거나 모든 주장에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임시총회를 통해 현안 문제를 대중과 논의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것이다”며 “여러 상황을 비교할 때 열린비구니모임이 제기한 임시총회 소집 요구를 지지한 것이다”고 의미를 제한했다.

‘열린비구니모임’의 전국비구니회 임시총회 소집요구를 지지합니다

지난 10월 16일에 실시되었던 대한불교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의 불자로서 참담함과 부끄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일대 해프닝이었습니다. 9월 말의 후보등록마감과 동시에 비구스님들에 할당된 의원석의 80%가 넘는 후보들의 당선이 확실시되어, 이른바 ‘선거’가 아닌 사실상 일부 계파와 권력승들에 의한 ‘임명’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후보들 중 성희롱, 폭행, 사문서위조, 음주, 도박 등 사회법에 의해서도 기소된 스님들이 종단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는가 하면, 종법에 의해 무기명으로 당선자가 선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명으로 탈락자가 지명되는 등 불법선거조차 자행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종회 선거국면에서 전해진 또 하나의 참담한 비보는 전국비구니회에서조차 10분의 비구니스님이 여법하지 않은 과정을 통해 종회의원후보로 지명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조계종 종단이 권력승들의 횡포에서 벗어나 청정승가로 변신되기를 바라는, 그 마지막 희망을 비구니스님들에게 걸고 있었던 재가불자들에게는 하늘이 내려앉는 소식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허물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 “왜 우리만 가지고 그러는가? 저 비구니들을 보라!”라는 비구스님들의 변명거리를 제공하는 암울한 현실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대중의 의사를 묵살하고 운영위원회로 총회를 대신하려 하는 등 비구니 스님들 위에 군림하려 하는 전국비구니회 현 집행부의 파행적 운영이 중단되기를 요구하며, 이를 바로잡고자 임시총회를 요구하고 있는 ‘(가칭)열린비구니모임’의 입장을 지지합니다.

모든 제기되고 있는 사안들이 임시총회에서 충분히 자유롭게 논의되어 사실 관계가 확인되고 다수 대중이 수긍하는 좋은 안이 나와 전국비구니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청정승가 구현에 앞장 서 주고 한국불교 중흥의 중심에 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불기 2558(2014)년 11월 8일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이수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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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가 우선 할일 2014-11-08 17:23:47
광명시 공무원노조 "도박 시의원 퇴출해야"
(광명=뉴스1) 이동희 기자 | 2014.11.07 14:49:04 송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는 7일 "시의회는 수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해 물의를 일으킨 A의원을 퇴출시키라"고 요구했다.

    
광명시지부는 성명을 통해 "A의원이 도박을 하고 경찰에 자수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며 "시의회는 35만 시민 앞에 사과하고 A시의원의 자진사퇴를 종용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는 서둘러 재발방지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시의회가 대책마련에 나서지 않는다면 A의원의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앞서 A의원은 지난 달 31일 "건설업자 등과 카드도박을 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의원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veri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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