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과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 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부산불교연합회 고문 혜총 스님, 고문 인수 스님, 상임부회장 효원 정사, 부회장 고담 스님, 부회장 호법 스님을 비롯한 부산지역 스님들이 참석했다.
서병수 시장, 김석준 교육감, 유재중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하계열 진구청장, 김은숙 중구청장, 황재관 북구청장, 이순용 부산진경찰서장, 백승기 부산진소방서장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집회가 △개식 선언 △삼귀의례 △찬불가(보현행원)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문덕 종의회의장스님) △국운융창기원 △표창패 수여(도용 종정예하, 춘광 총무원장스님) △개회사 및 연혁보고(이헌승 신도회장) △봉행사(무원 주지스님) △종정예하 법어 △치사(춘광 총무원장스님) △내빈 축사 △축가 △내빈 소개 △축전 및 화환 소개 △관음정진 △발원문낭독(용암 감사원장스님) △사홍서원 △산회가 △폐회 선언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정 도용 스님은 “상서로운 명산 아래 천태도량 열리니 백의관음 나투시어 자비를 베푸시고 선남선녀 일심으로 마음을 맑히니 버들가지 드리우사 중생 소원 들어주시네.”라고 법어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삼광사는 오늘날 힐링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호평 받고 있으니, 참다운 불교의 모범이다.”며 “45주년을 계기로 보다 유익한 전법의 길을 넓혀가며 복덕과 지혜를 닦아가는 21세기 불교의 모범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치하했다.
주지 무원스님은 “삼광사는 신도님들의 신심과 원력만으로 이 시대 불교를 이끄는 대가람으로 우뚝 섰다.”며 “신도님들 각자가 부처가 되어 삶에 지친 사람들을 찾는 대사회활동에 참여하여 부처님의 법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태종 총무원은 이헌승 신도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신도에게 사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종정과 총무원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삼광사는 1969년 상원원각대조사님의 법광과 큰 서원으로 150여 명으로 시작됐다. 10여 년 동안 노천법회를 봉행한 기도원력으로 1982년 백양산 기슭에 터를 잡아 현재의 삼광사를 창건했다. 흔히 절이 먼저 생기고 신도회가 구축되는 것과 반대로 신도회가 먼저 모여 발원을 하고 법당을 지었기 때문에 삼광사 신도회 창립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삼광사는 36만 명의 신도가 일심으로 정진하는 대가람으로서 대승보살도수행 실천을 통하여 지역 발전과 한국 불교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자랑이 된 삼광사 연등축제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에 자리해 이름을 알렸다. 올해 설법전의 약사여래가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 14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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