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가조찬기도회가 7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김신 대법관 등 국내외 기독정치인, 법조인 등을 포함해 예년과 비슷한 3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박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 후보자들까지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조찬기도회(회장 김명규)는 지난달 26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제45회째인 이번 행사의 대회장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맡았다. 설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주제로, 축도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한다.
기도회는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장의 개회사와 김진표 원내대표(민주통합당)의 개회기도로 시작된다. 이어 장미란 前 국가대표 역도선수와 인요한 부위원장(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 성경을 읽는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대법관 김신 장로, 제2작전사령관 김요환 집사 등이 한반도 평화 등을 위해 기도한다. 참석자 전원의 통성기도 시간도 마련됐다.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장 황우여 의원은 “이 날 하루만은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규 준비위원장은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는 남북한 평화와 민족상생,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힘을 오직 하나님에게서 얻고자 전국교회와 성도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자 한다”고 기도회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국가기도회를 전후해서는 6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세계평화음악회가, 8일 국회귀빈식당에서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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