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에 만나는 법정, 효봉, 구산 스님의 글·그림
초파일에 만나는 법정, 효봉, 구산 스님의 글·그림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2.05.25 08: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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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성갤러리 26~6월 5일 '깨달음의 미학'展

다보성갤러리(회장 김종춘)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갤러리 2층에서 ‘글씨 그림 도자 사진에 담긴 깨달음의 미학’을 주제로 부처님오신날 기념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근현대 불교 선지식 30명의 붓글씨와 그림, 도자기, 사진 등 6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무소유 삶을 실천했던 법정(法頂; 1932~2010) 스님의 묵서(墨書) <눈을 씻고 청산(靑山)을 보게>를 비롯해 한국인 최초 판사이자 초대 조계종 종정을 지냈던 효봉학납(曉峰學納; 1888~1996) 스님의 작품이 전시된다.

▲ 법정스님의 묵서 '눈을 씻고 청산을 보게'
또, 두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일붕 서경보(一鵬 徐京保, 1914~1996) 스님,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덕숭총림 방장을 지냈던 구하천보(九河天輔; 1872~1965) 스님, 한국불교 세계화에 앞장섰던 초대 조계총림 방장 구산수련(九山秀蓮) 스님 등의 묵서들,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을 지냈던 동곡일타(東谷日陀; 1929~1999) 스님의 <달마도>, 실상사 및 용주사 주지를 지낸 정현(正玄; 1941~) 스님 및 걸레스님으로 유명한 중광농암(重光籠菴; 1935~2002) 스님 등의 선화도 눈길을 끈다.

이 외에 전시회에서는 사진작가이자 시조시인인 성효(性曉; 1950~) 스님의 연꽃사진, 강화 무애원 주지로서 장병들과 어린이포교에 앞장서온 설봉학몽(雪峰鶴夢; 1941~) 스님과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의 작가인 정현 스님의 도자기도 볼 수 있다.

김종춘 관장은 “전시되는 작품들은 예배적(禮拜的)ㆍ교화적(敎化的) 기능을 지닌 종교미술(宗敎美術)이면서도 작가인 스님의 삶과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감상적(感傷的)ㆍ예술적(藝術的) 가치도 크다”며 “작품들을 통해서 불교 교리와 이념을 이해하고, 스님들의 청빈한 삶과 구도자적 정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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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2012-05-31 16:21:57
법정스님필체와마니다르군요.이혜조기자님글씨의출처를확인해보세요.

나그네 2012-05-28 14:18:44
구하스님이 언제 덕숭총림에 방장을,, 제대로 확인좀 하시고,,, 제발. 아니면 말고 식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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