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성갤러리 26~6월 5일 '깨달음의 미학'展
다보성갤러리(회장 김종춘)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갤러리 2층에서 ‘글씨 그림 도자 사진에 담긴 깨달음의 미학’을 주제로 부처님오신날 기념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근현대 불교 선지식 30명의 붓글씨와 그림, 도자기, 사진 등 6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무소유 삶을 실천했던 법정(法頂; 1932~2010) 스님의 묵서(墨書) <눈을 씻고 청산(靑山)을 보게>를 비롯해 한국인 최초 판사이자 초대 조계종 종정을 지냈던 효봉학납(曉峰學納; 1888~1996) 스님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외에 전시회에서는 사진작가이자 시조시인인 성효(性曉; 1950~) 스님의 연꽃사진, 강화 무애원 주지로서 장병들과 어린이포교에 앞장서온 설봉학몽(雪峰鶴夢; 1941~) 스님과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의 작가인 정현 스님의 도자기도 볼 수 있다.
김종춘 관장은 “전시되는 작품들은 예배적(禮拜的)ㆍ교화적(敎化的) 기능을 지닌 종교미술(宗敎美術)이면서도 작가인 스님의 삶과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감상적(感傷的)ㆍ예술적(藝術的) 가치도 크다”며 “작품들을 통해서 불교 교리와 이념을 이해하고, 스님들의 청빈한 삶과 구도자적 정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