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이 아껴 모은 적금 기부 … “훌륭한 인재양성에 보태달라”
경남 진주시 순천암 주지 법종 스님이 지난달 30일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에 제2건학기금 5천만원을 쾌척했다. 어려운 절 살림에서 쪼개 모은 귀중한 돈이어서 불자들을 숙연하게 한다.
법종 스님은 어려운 살림살이를 아껴 부은 적금을 희사하면서 “동국대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미래 불교를 위해서는 종립 동국대학교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번 기금 전달이 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법종 스님은 과거에도 일산불교병원발전기금과 불교청년지도자육성장학기금으로 1,500만 원을 기부할 만큼 동국대 발전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법종 스님이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희사를 아끼지 않는 것은 사형인 묘관 스님과 사질 홍제 스님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 합천 용흥사 주지 묘관 스님은 지난해 열린 동국대 제2건학기금 모금 행사 시 교지매입기금으로 5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동국대학교 발전을 위해 4,000만 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거금을 희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불교 중흥과 동국대학교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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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노동으로 번 돈은 아닐 것이고
보시한 돈을 절약해서 모으셨다면 신도들과
얼굴을 함께 내밀어야죠.
유명한 비구니 스님은 대포 구입하라고 국방성금
5천만원 씩이나 조선일보에 기탁하던데
정신나간 짓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