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백련정사 낙성, 백련정사노인주간센터 개설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년 고찰 백련정사(주지 일음 스님)가 인제읍 상동리 교육청 뒤에 현대식 도량을 갖추고 지난 18일 낙성식과 점안 법회 봉행하고 인제지역 복지, 문화, 포교의 새 영역 개척을 선언했다.
개원한 백련정사노인주간센터(센터장 명은 스님)가 위치한 인제군은 전체인구 3만2,000명 중 65세 이상이 5,200명(16.5%)으로 남자 장수지역으로 통한다. 그러나 불교사회복지 불모지나 마찬가지다.
명은 스님은 “이 세상에 아픈 이가 있으면 어느 곳이던 즉시 찾아가 자비의 손길을 내미는 관세음보살님처럼, 백련정사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앞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정신적 귀의처이자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조계종 조실 무산 스님의 후원으로 쌀 150만원, 찜질팩 720만원, 천연비누 30만원, 라면 500만원, 동지팥죽 100만원 등 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을 인제읍과 북면의 30여 개 경로당에 직접 배달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것을 기원했다.
또 대한노인회인제군지회에 200만원의 현금을 전달하고 인제군청에는 라면 36박스, 쌀20kg 6포대, 찜질팩 50개를 나머지 4개 면의 독거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에 전해달라고 주민자치생활과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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