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등 주요사찰에 분향소 설치, 대표단 삼성병원에 파견
31일 4대강 반대 유서를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과 관련 불교환경연대 등 불교계 단체들이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비 절차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단체들은 조계사 서울한강선원 내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군위군 삼성병원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스님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불교연대)는 1일 오전10시 서울한강선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히기로 했다.
불교연대는 "조계사를 비롯한 주요 사찰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다"며 "앞서 오전7시에 불교연대 긴급회의를 서울한강선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천주교 원불교 등 이웃종단 대표자들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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